ㅃㅃㅃㅃ 타민씨 특유의 감정선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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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끝난듯하노 안참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ㅃㅃㅃㅃ 타민씨 특유의 감정선 어떻게 생각해?

하아(183.97) 2013.06.30 22:36:04

조회 1342 추천 20 댓글 17

개인적인 타민씨의 시작은 햄릿 월드버전 레어티스임.

우르락푸르락 열받은 레어티스를 보며 홀로로롤 했지.

그 이후로 찍고 보는 사람.

많이 발전했지만 노래 실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따르는 덕후(나..야..나.)가 있는 건 특유의 감정선이나 캐릭터 설정때문이라고 생각해. (이 것이 개미 지옥이다)

타민씨의 주된 캐릭터라면

햄릿, 티볼트, 경민(트라이앵글),루돌프 이라고 생각해.

항상 캐릭터의 성격이나 말투, 느낌은 변하는데...

매번 캐릭터의 해석에서 타민씨 특유의 애절함이 흐르는 것 같아서 나누어 봄.

은연 중에 배우의 가치관이 들어나는 건지..의도적인 건지 모르겠는데...

항상 사랑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서.

텍스트를 살리는 배우라서 그런가 아니면 캐릭터 탓인가 싶기도 한데

이성간의 사랑이 아니라 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의 "사랑" "애정" "연민" 이랄까. 그런 면모들이 보인다고 할까?

햄릿 때에도 "뮤지컬" 햄릿 특유의 어리고 어리숙한 치기어린 햄릿이라기 보단.

모든 사람을 애정하고 사랑해서 그런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고 상처 받고 괴로워 하고.

보복으로 상처를 주다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자기가 상처 받고 고통받는 역할이라던가.

티볼트 때에도 줄리엣을 너무 사랑해서 어쩔줄 모르는 치기어린 티볼트라기 보단.

비참살다 어릴 때부터 사랑을 갈구하다보니 사랑을 모르고 자란 사람이라. 표현할 줄도 할줄도 모른다고 해야하나.

그러던 와중에 사랑하는 줄리엣이 자신과 너무 다르게 사랑 듬뿍 받고 자란 로미오를 사랑해버려서...

모든 사랑에 대한 갈구를 폭발 시키는 느낌?

트라이앵글 경민일 때에도 지후나 영이한태 자신의 과거가 보이는 듯해서 애둘러서 표현하고 관심 가져주는 모습이랄까.

자신이 그랬든 결국 스스로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신경 쓰이고 그런거?

루돌프 일때도 어머니의 사랑이 없이 자란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 그 이미지 자체랄까.

결국 어머니의 사랑이 없이 자라는 와중에 아버지의 사랑도 갈구하지만 결국 사랑 받지 못한 존재.

처연하게 무너저 내려 결국 죽음의 천사들에게 농락당하고 죽어버리는...

이번 몬테에서도 사랑이 주된 흐름이라서.

한두번 더 봐야 알겠지만

분명한건 "사랑했기 때문에 복수할수 밖에 없었고 사랑했기에 용서할수 밖에 없었다."를 제대로 관통하거든.

왜 용서하게 되었는가가 표현이 되는;;;; 덕분에 복수의 화염이 폭발되는 막장극이라기 보단..그래 몬테라면 이러했겠다를 표현해서...

승대몬테를 볼 땐 복수보다 몬테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더 재미지더라고.ㅎㄷㄷ

물론 복수의 폭발이...괜찬음.

사실 몬테 보면서 승릿이 생각나서 적어봄.이상하게 햄릿 때랑 오버랩되는 것 같아서 써봄.

사실 햄릿은 비타민이란 별명을 가져버린 하지만 신인배우 김승대를 제대로 알린 불후의 공연.ㅋ

락 뮤지컬 햄릿에서 사람 본연의 사랑을 이야기했던 햄릿이랄까.

다들 가죽자켓의 섹시한 햄릿 기대하고 왔다가 처절하게 고통받고 사랑을 외치는 햄릿을 보는 바람에 얼결에 욕먹고

그땐 노래 못해서 욕먹고.

기획사에 치여서 욕먹고

땜빵하다가 욕먹고

그래도 배우가 연기하는 햄릿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난다.하...

사실 지옥송 보면 성벽쏭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타민씨의 특유의 감정선이 일관된 것 같아서.

조금씩 다르면서도 언제나 사람을 향한 사랑 연민을 표현하는 배우라...

사람이 특히 그 연민과 사랑에 약한지라 덕후들이 많은가 싶더라.ㅋㅋㅋ

하. 그야 말로 뻘글을 날려봄.ㅎ....뻘글 치고 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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