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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짱드윅 후기? 감상문? (스압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ㄱ(211.246) 2013.07.01 02:27:09
조회 1500 추천 95 댓글 23


짱조아 페어로 한번 보고 짱구페어는 오늘 처음봤는데
짱드 첫공때 미처 못본거 오늘 많이 채운듯..
별점 다섯개 만점에 열개 찍어본다
나도 두서없이(핏.짱드언니)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날려볼께




입장할때 도도한 표정으로 걸어들어오다가
망토로 2층 1열 관객 콕 찍어주고
계단 내려오면서 먹잇감을 물색하다가
아이열쯤? 여성분께 궁디를 들이밀었는데
그 여성분은 왜 인상을 쓰시는건지;;
여성분이 별로 안좋아하니까 짱드도 새초롬해져서 무대위로 올라감


티얼미다운 시작
망토 펼치고 마이크스탠드 잡고 빙글빙글 돌때 표정 인상적이야 입술-3-이렇게 해서 도는거
망토 벗을때 녹아내릴거 같은 표정도. 짱드는 표정을 너무 시시각각 바꿔
몸동작도 앉았다 일어났다 수그렸다가 팔도 엄청 휘두르고 움직임이 너무 많아 따라다니기 벅참
손 보기도 벅차 손이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두번째지만 짱드윅이 정말 잘한다고 느낀건(((개취인거 알지?)))
처음부터 나를 뮤지컬 헤드윅이 아닌,
'동독 출신 송 스타일리스트 헤드윅의 공연장 모텔 리버뷰에 앉아있는' 관객으로 만들어준다는 거야
기존 송창의라는 배우가 가지고있는 이미지와의 갭이 커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눈앞에 송창의는 없고 헤드윅이라는 처음보는 삼류 트랜스젠더 락커쯤으로 보이게 만들어줘서 좋음
그러고보면 배우의 이미지라는건 참 허상 같기도 해
얘기가 왜 딴데로 새는가..;; 여러분 제가 예언하나 할께요 여러분은 이제 이 글쓴이의(정신나간년!)...;;;
이해해라ㅋ 짱드한테 기빨려서 정신을 살짝 놨어;






내 어릴적 얘기를 해준다면서
미군이던 아버지가 밤마다 엄마한테 해야할 그짓을 나한테 했다면서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치고
태어나서 처음한 말.. 아버지를 죽여버린다고 목을 조르는 액션을 취하면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헤드윅. 그래 그의 고통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였겠지

한셀의 엄마는 아주어린 한셀에게 절대권력은 망하는거라며 아이의 뺨을 때렸는데
그녀에게 미군이던 남편이 절대권력이었던 것은 아닐까?
그녀는 절대권력이 당연히 망하는 것이 아니라
망해야 한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에게 권력이란 무엇으로 각인되었을까..
구미베어의 달콤한 맛을 보고 도망쳐왔던 한셀,
하지만 그 유혹을 뿌리치치 못하고 결국 루터와 결혼하고 버림받기까지한 지금.
절대권력에 굴복해버린 자기 자신에게 죄책감을 덧씌우는 굴레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븐속에서 미군 래디오 방송을 듣는 아이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엄마를
한셀은 이해할수 없었어.
"아빠는 나한테 그짓을 해대지, 엄마는 나한테 토마토를 집어던지지, 내가 이렇게 안된게 정상이야?"
아이는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이 뭔질 잘 몰라.
그래서 한셀은 스물여섯까지 키스도 못해보고 엄마랑 한 침대에서
'잘못 맞춰진 퍼즐조각처럼' 잠이 들곤 했대


"엄만 나한테 왜 그런얘기를 했을까? 나중에 자기는 기억도 못했으면서"

짱드는 이 대사를 원망 혹은 분노를 담아서 치는데
엄마가 해준 그 이야기의 결말을 알게된, 지금 공연중인 저 헤드윅은
그때 엄마가 해준 얘기가 원망스러웠는지도 몰라
헤드윅의 인생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트라우마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난 짱드의 오리진이 너무 슬프다..
한쪽 다리와 눈만은 제발 남겨달라는 그의 절절한 목소리와 눈빛을 보고 있으면
그 반쪽이 도대체 뭐라고..하는 생각이 들어
한쪽 눈으로 그 반쪽을 찾고 한쪽 다리로 한달음에 달려가도
결국 반쪽이 아니었던 거잖아. 루터처럼.. 토미처럼..

엄마가 너는 너 자체로 충분히 완성된 인간이라는 가르침과 충만한 사랑을 주었다면
그녀의 인생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한셀은 드디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바로 루터

"엄마, 이사람이 나를 사랑한대요."

여기서 나는 이렇게 묻고 싶었어. 너는? 너는 그사람을 사랑하니?
한셀이 지옥이라고 여기던 그곳은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루터의 사랑을 믿고 동경하는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에 반하는 수술까지 하고야 만
여리고, 불안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믿었던 한셀.


앵그리인치를 부를때 그의 표정은 마치..
아비지옥 한가운데에 서서 고통받는 사람처럼 보여
보는 사람도 미간을 찌푸리면서 같이 주저앉고 싶어지지
온 몸에 힘이 점점 빠지면서 스르륵 주저앉는 저사람의 고통이
나는 가늠이 안되지만 심장을 쥐고 비트는 것 같이 아픈건 사실이야
그래서 짱드는 자주 보기가 힘들어 힐링도 주지만 그 고통을 너무 적나라하게 내놓아서.




"루터 우리 사랑은 영원할거야"

미국으로 떠나면서 사랑의 영원함을 말하던 그녀가
예쁜 드레스 입고 돌아와서 한다는 첫마디가

"여러분 나 이혼했어요"



허...웃음도 안나와
진짜 육성으로 에휴..이 미친년아...소리가 절로나와
그걸 믿었냐 이 바보야 등신아



윅인어박스. 화려한 깃털목도리가 둘러지는 순간, 눈물을 닦고 다시 노래의 갑옷을 입는 헤드윅.
루터에게 버림받고서도 얼굴에 메이크업을 하고, 예쁜 가발을 쓰고
미인대회 공주님인양, 찰리의 금발미녀인양 한껏 잘난척 예쁜척을 하는 그녀.
온갖 지랄발광을 하면서 깃털을 날리고 귀여움을 떨고 물을 뿜어대는 그녀가
나는 너무 안쓰러워서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어
이리와 내가 안아줄께 그만 힘들어하자



조금전에 랜덤넘버제너레이션을 부르면서 무대를 휘어잡던 이츠학이
인종청소 한마디에 기가 팍 죽네
세르비아송에서 짱드는 춤도 추고 애교도 떨다가..
하지만 헤드윅과 이츠학과의 관계를 아주 명확하게 보여줘
자신이 당했던 희생을 강요하면서 이츠학을 자기 옆에 붙잡아두고 있는 헤드윅에게
구츠학 또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둘 사이에 불꽃이 튀는데
구츠학 감정표현이 아주 쎄더라 짱드랑 잘맞더라고


세번째로 문이 열리며 토미의 이야기를 꺼내고 위키드리틀타운을 재현하는 짱드는
노래 중간 이츠학이 코러스를 넣을때부터 이츠학을 신경쓰더니
"세상 잔인한 무대~ 후회는 패배자의 넋두리일뿐"
이 부분을 꾹꾹 눌러담은 밀도있는 목소리로 이츠학을 바라보면서 부르는데
구츠학도 원망이 섞인 표정으로 눈을 마주치더라
토미의 이야기를 하고있지만 지금 헤드윅의 옆에 있는건 이츠학인거지



헤드윅을 다락방으로 데리고 간 토미는 완전히 미성숙한 어린아이야
그녀의 인생이 마냥 놀랍고 이 매력적이고 성숙한 여인이 궁금하고
치기어리고 건들거리는 말투로 아담과 이브에 대해 떠들어대는
사랑은 과연 영원할까 궁금해하는 아이.
토미에게 사랑은 아직 실체가 없는 궁금한 무엇이었나봐
그아이도 두려웠겠지 헤드윅이 풀어야 할 숙제. 그 앵그리인치가.


자신의 반쪽이라고 생각했던 토미. 함께 음악을 '완성'시켰던 토미에게 버림받은 헤드윅은
그녀의 곁을 지키고 서있는 이츠학에게 다급하게 손짓을 해
마이크를 넘겨주고 휘청거리며 무대 밖으로 사라져
그리고 돌아와서는 얼음처럼 차가운 표정으로 담배를 한모금 깊게 빨아들이고선
이츠학이 부르는 노래에 코러스를 넣지
구츠학이 부르는 롱그리프트는 참 슬퍼. 구츠학 눈에 눈물이 맺혀서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더라

"이렇게.. 뒤에서 코러스하는것도 괜찮다"

자기가 빼았아버린 무대를 조금이나마 이츠학에게 돌려주는 헤드윅.
그리고 이어지는 헤드윅의 절규


"하나됨? 완성? 그딴게 어딨어!!! 그딴건 애초부터 있지도 않았어!!"




(여기서부터는 우느라 기억이 휘발되었지만 생각나는 것만 써보자면)


이츠학은 헤드윅의 볼을 감싸서 그녀를 진정시켜
Exqusite Corpse로 치달으면서
마이크스탠드를 내팽개치고 의자를 내동댕이치는 헤드윅에게
이츠학이 소리를 질러보지만 소용없어



천-천히. 가발을 벗어내리는 헤드윅
웃는 듯 우는 듯 알 수 없는 표정
자신을 감싸고 있던 옷과 브라를 내팽개치면서
토마토를 힘껏 으깨서 사방에 흩뿌리고
바닥에 뒹굴며 어딘가로 손을 뻗던 짱드는
진정한 자유는 고통 속에서 태어난다고 온몸으로 말하는 것 같더라



토미는 헤드윅이 처음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노래로 이렇게 말해

"운명이란 없는거야"

운명이 널 시험해도 힘들어하지 말고 헤처나가라고 했던 헤드윅에게
정작 헤드윅 자신이 그 운명의 굴레에서 힘들어했었더라는 걸
토미는 말해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트레일러에서 헤드윅에게 등을 돌렸던 토미는
이제 조금은 어른이 되어서 헤드윅에게 작별을 고해

"잘가요 헤드윅. 굿바이....헤드윅."


아마 헤드윅도 이미 알고 있었을거야
반쪽은.. 없었다는 걸
진정한 사랑은 두 반쪽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서 또다른 완전한 하나가 만들어진다는걸.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하나로 살아남아야 한다는걸.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외쳐

"지지마라! 포기마라!"

손을 들어 우리가 여기 완전한 한 인간임을 보여달라고 해.


인간의 오만함에 꺾이고 잔인한 파도에 휩쓸려도
지지말고, 포기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온몸으로 말하고 서 있더라



가짜 자신을 벗어던진 헤드윅과
진짜 자신을 찾은 이츠학이
손깍지를 끼고 서로를 바라보는 그때
이츠학도 헤드윅에게 눈으로 말해줘

"Breath, Feel, Love, 날아 가라"

헤드윅은 이제 자기의 참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겠지
공연장을 가로질러 나가던 그렇게 자유로운 표정으로.














이렇게 긴 글은 잘 안쓰는데 잠이 안와서 끄적여봤어
오늘 공연 본 너님들도 못자고있지? 근데... 내일 월요일이다?ㅋㅋ


컷콜은 안미치면 죽는거래서 미치는바람에 후기가 없음 휘발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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