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 라만차를 보고

홍 목소리빠~가 되신 울 엄마를 모시고 ( 난 홍 목소리 엔 얼빠...응??)

어버이날 선물로 티켓팅해뒀던 홍콘을 모시고 갔다왔어


엄마는 연세 많으신데도 소녀처럼 좋아하셔서  내가 다 기분이 좋았어

40대 이상 손들어보라고 할때 우리엄마 열심히 손드셨다 ㅋㅋㅋㅋㅋ


티켓팅때 실패해서

2층 꼭대기에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엄마는 왜 저 기 1층 앞자리 안샀냐고 타박 ㅋㅋ

엄마딸이 고자손이어서 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는 계속  지금이순간이랑  임파서블 드림 안나오냐고 물으시고 ㅋㅋㅋ

마지막에 홍이 불러주니까

엄마는 "그래 이걸 불러야지" 그러셨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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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는 했지만

노트르담드 파리 -춤을춰요 에스메랄다~

이거 들을때 온몸에 전율이~~~ ㅠㅠㅠㅠㅠ

난 이거 듣고

난 엄마께 vip석을 약속드리고 나왔다고 한다
 ㅠㅠ 열심히 돈벌어야지 ㅠㅠㅠ


그러니 나중에 나중에 티켓팅때 홍회차 vip석 2장만 남겨줘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