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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조드윅

조드윅(121.134) 2013.07.16 01:53:25
조회 1393 추천 17 댓글 9

나쁜것은 좋은걸로, 좋은건 좋은걸로... 그렇게 기억하고 싶어.


** 정말 뜬금없는 후기 아닌 글이야. 이유없이 시비걸거면 여기서 스킵해줘..



뜬금없이, 극과 전혀 상관없는 노래가사 한구절이 계속 뱅뱅 맴돌았던 7월 14일 공연이었어.

뉴욕 허름한 모텔 한구석 작은 바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앞에두고 하는 헤드윅의 공연
-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음악과 그녀가 머나먼 동독에서 왜 이곳, 모텔리버뷰까지 오게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들 -
관객이 원하든, 원치않든 그 공간안에 있다면 무조건 들어야만하는 낯설고 이상한 그녀의 삶에 대한 얘기들..

 

일요일 공연, 극을 보는 내내 뜬금없이 모텔리버뷰에 등장한 헤드윅이라는 사람이 우리에게 해준 이야기속 그녀와 그 주변사람들이 이야기들..
그녀의 이야기들은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걸까... 사실이 아닌 "진실"에 말이야...

그녀의 모든 이야기는 그녀의 기억에 의존한 것이고, 타블로이드 신문 1면을 장식한 토미, 그리고 그녀는 누구인가?에 대한 기사만이
우리가 그녀를 거치지않고 알수있는 유일한 사실(이라곤 하지만, 자극적 흥미만 추구하는 타블로이드신문임을 감안해야하는)이야.

그녀가 얘기해준 그녀의 삶이 거짓이라는게 아니지만(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고)...
사람의 기억에 의존한 이야기가 얼마나 주관적이고 불확실한 건지 알고있기 때문에, 극을 보다가 갑자기 혼란이 왔다는..

(이런생각을 하면서 관극한다는게... 어이없다는거 알아.;;; 거기다 조드윅 후기를 이제까지 남기면서도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하필 공연보는중에 떠오를게 뭐람... 니가 이젠 공연중에 소설까지 쓴다써...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이건 주변인물을 매번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조드윅의 탓도 있다고.. 라고 슬쩍 원망을...;;어쨌든 결론은 회전문의 폐해라고 해둘께.-_-)


일요일 공연, 내 소설의 시발점(feat. 조드윅)이 된건, 바로 나도 반해버리고만 미군 루터~
나체로 썬텐중인 남자(물론 여자라고 굳게믿은) 엉덩이를 응큼하게 관음중인 "조"루터(어감 왜이래;)
한셀이 26살된 남성이라는걸 알게된 후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꼬시는(거기다 젤리같은건 왜 주머니에 넣고다니지? 뭐하려고?)
어디로봐도 변태같은 아저씨인데...

조드윅 언니는 이 남자를 쓸데없이 로맨틱하게 묘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정말 끝내주게 멋있게 재연까지 해주더라.
물론 그당시 한셀의 눈에 그렇게 보였겠지.. 한셀은 순진한 아이였다고 했으니...

일요일의 시점에 따르면 한셀과 3개월 열애끝에(연애라고 했지만 열애가 아니면 안될거같은 이 분위기;;)
유아쏘뷰리플을 정말 감미롭게 부르면서 청혼하는 이 멋진 "조"루터 로빈슨 하사.
너무 로맨틱해서 보는 나도 반할지경이었어.. 헐~ "조"루터 진짜 멋있어.... 라고 생각하며 관극하던중... 저 어이없는 소설이 문득 떠올랐다는...;;

순진한 한셀눈에는 맛있는 구미베어;;;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선물까지 바쳤을 루터가 저렇게 멋지게만 보였을수도..
게다가 한셀은 참 이쁜 아이였으니까.. 루터가 성별과 상관없이 첫눈에 반할만도... 라고 이해해주자. 근데 뭔가 찝찝해.


지금 이 시점에 조드윅은 그런 순진한 소년이 아니잖아. 엄청난 일을 겪고, 상상못할정도로 힘든 삶을 살고 여기까지 온 그녀가...
왜 쓸데없이 저 루터를 멋지게, 좋은 남자로 표현해주려고 노력하는거지?
남편이란 사람이 미국이란 낯선땅에 자신을 방치해놓고, 1년만에 버렸다는 얘기도 기막힌데..
숨쉬는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털뭉치 가발뿐인 이동식 트레일러하우스에 망가진 채로 버려진 사실을 얘기하면서도...
이언니는 다 이해한대. 내 반쪽이 아니니까.. 자유의 땅에 자신을 데려와준 걸로도 고맙대. 자신이 선택한거니까...
근데 이보세요... 정말 그걸로 괜찮은건가요?

 

조드윅이 표현하는 엄마는 이보다 더 복잡해.
아들에 대한 애정과 죄책감, 어쩌면 원망까지도 갖고있는, 복합적인 캐릭터.
그런 엄마가 어릴적 해준 얘기로 헤드윅은 자신의 "반쪽"에 집착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불완전한 인간"(앵그리인치를 포함한 그녀자체)이라는 생각에, 자신을 부정하고,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중이잖아.


조드윅의 인생이 두번째로 꼬이게 된 그날...
엄마는 그렇게라도 해서 자유의 땅에 가고싶은거니? 정말 그렇게 사는게 괜찮을까? 라고....그에게 한번도 물어보지 않아.
한셀이 엄마에게 엄마는(내가 떠나면 어쩌지)?라고 물어본것 처럼.. 그렇게 걱정하고, 물어봐주는게 엄마와 자식사이에 지극히 당연한 거잖아.

그저 목매인 목소리로 행복하라고, 행복해지길 바라며...(그녀는 이미 아들의 인생이 엄청나게 꼬여버릴걸 어렴풋이 알았을것도 같다는...)
그렇게 한셀을 다독여줄뿐, 정작 엄마라면 당연히 물어봐야 할 질문들은 하지않아.

아들을 사랑하지만, 자신조차 이 삶과 외로움을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지쳐버렸기 때문에 그 모든 걱정과 의문들을 묻어두고, 떠나보내고 싶었던거라면..
이렇게 살아가는 아들을 가슴에 품고... 그녀는 과연 잘살아갈수 있었을까?


그 진실을 아는건 엄마와 조드윅뿐. (어쩌면 조드윅도 이제서야 어렴풋이 느낄뿐이겠지..)
이 모든 소설을 뒤로하고라도, 내가 헤드윅이라면 쉽게 자신을 놓아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의 마음이 조금 남아있을것도 같은데...
그녀는 우리에게 오히려 엄마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만을 얘기하지. 엄마를 그렇게 두고 자신만 자유의 땅에 온것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


이렇게 힘들고 안좋았던 일들은 모두 자신이 감당하고, 자신의 남편과 엄마는 고맙고,그리운 사람들로 기억하고 싶어하는...
관객이 아닌 스스로에게 그걸 납득시키려고 끊임없이 얘기하는 그녀가 이해가 갈듯말듯... 조드윅은 내겐 너무 어려운 사람이야.ㅠㅠ

 

공연을 보며 문득 떠올랐던 생각 하나가 꼬리를 물고 결국 토미까지... 왔네.
조드윅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고, 그녀가 반쪽이라 믿었던 조토미.

내가 일요일 공연에서 진실에 가장 근접하게 그녀가 관객에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던 유일한 인물이 조토미야.


그 마지막날의 일을 관객에게 얘기하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후회와 함께 그래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했지.

조드윅은 진짜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토미에게 더이상 숨기고 싶지않았던 거고..
토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려우면서도(어쩌면 예상하고 있었던 것도 같고),후회하게 될 일을 한건,
토미를 사랑하고 또 그만큼 그에게 미안하기 때문에..

조드윅은 토미에게 사랑한다는 말만큼이나 많이 미안함을 표현하고... 이제 가라고, 가도 된다고.. 마지막까지 웃으며 그를 안심시켜.
아마도 발이 땅에 붙어, 당황한 기색으로 어찌할바 모르는 어린 토미를 위한 조드윅의 마지막 배려..
버림받기 싫어 먼저보내려는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일수도..


토미가 떠난후 무반주로 그가 부르는 롱그리프트는 이 공연에서 조드윅이 관객에게 보여줄수있는 최소한의 진실..(결국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들어가버리지만.)

비록 미완성이긴 하지만 토미가 처음으로 작곡했고, 헤드윅이 가사를 붙인 이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츠학이 부르는건,
아이러니하게도 헤드윅이 이 노래를 끝까지 부르기 힘들기 때문이지.(다시 개사를 하지않는 한 말야..;;)

모든게 다 끝난 그 순간조차 결코 그의 사랑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기는 싫은 그녀..(그 곡에 그런 가사를 붙일때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사실과 진실이 뒤엉킨 그 노래에서조차 조드윅은 토미를 자신이 사랑하고, 사랑해준 사람으로만 기억하고 싶어하는거 같아.
스스로 그렇게 되뇌이고 되뇌이며...

그 감정은 라멘트에서도 쭉 연결되지. 토미를 자신을 "버린" 사람이 아닌 "사랑해준" 사람이라고 얘기하며..
어찌보면 이렇게 기막히게 연결되는 롱그리프트->라멘트->익스퀴짓까지..


자신의 전부를 줘가며 사랑한 이들은 그녀를 너덜너덜하게 찢고, 상처만 남겼는데.
그럼에도 그들을 좋은 기억으로만 남기고 싶은 조드윅.

그렇게 해야만 그녀가 잠시라도 웃고, 떠들고 노래하며 이 외로운 삶을 지탱할수 있기 때문일까..

 

마지막 토미의 작은 위로안에 그토록 그를 따라다니며, 듣고 싶었던 한마디 말이 들어있었던건 진심으로 다행이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토미의 그 말 한마디에,
이제 더이상 스스로를 억지로 납득시키려 하지않고도, 자신을 사랑할, 그리고 살아나갈 힘을 얻게되었으니까..


조용히 그녀의 얘기를 다 들어준 관객들이 모두 손을 들어, 새롭게 시작할 헤드윅을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의식.
일요일날, 손들고 조용히 그녀를 지켜봐주던 관객들아, 고맙다.
(아니 니가 왜? 라고 한다면...ㅋㅋ 그날 공연에서 내가 진심으로 기뻐서 울었던 장면이거든. ^^)

 

디테일한 후기도, 극 전체에 대한 감상도 아닌... 다 쓸데없는 생각일뿐이란걸 알지만...ㅎ

조드윅, 힘내요! :)



+++
원래도 난 극세사따위 못쓰지만 오늘은 정말 극에 대한 후기가 아니야. 그냥 잡생각한 기록일뿐...(제목도 후기라고 안붙였어;;)

그날 기억을 떠올리자면, 조드윅이 중간에 앵그리인치때 헤드윅 슈미트, 네?, 패스!라고 했던 추가된 장면도 있었고..
앵그리인치도 엄청 인상깊었는데... 괴물에 쫓기듯이 공포로 가득했던 조드윅이라고 생각했던거 같긴한데.. 제대로 기억안남..ㅠ
토마토씬에는 겟세마네 노래가사 일부가 포함되었지.. 와이슈다이와 그 뒷부분... 일부가 추가 됐는데... 됐을걸?....
조드윅이 넘 자주바뀌니 이제 한순간 놓치면 제대로 못따라감...ㅠㅠㅠ
그리고 조토미 그날 마지막 헤드윅 부를때도 표정이 넘 좋았는데... 하긴 조토미는 요즘 안좋은적이 없긴하지만... ♡
암튼 난 저 뻘짓하느라.. 이런 추가된 부분 홀라당 날렸고....
누가 얘기좀 해줘.. 나도 기억하고싶은데.. 요새 다들 후기를 많이 안올려서.. 계속 휘발중..ㅠㅠ

후기도 아닌 긴글 읽느라 수고했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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