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오니 넘 늦어 다 휘발되었지만 기억나는것만 적어보려고

우선
소톹
영상보고 너무 걱정해서인지 생각보다 괜춘았어 단!생각보다 !
뭐 딱히 어색함은 없지만 조금 우려했던  특유의 발성이 생각보단 무난하더라 다만 뭔가 진정성이 느껴지지않는다 할까
샤톹과 뭔가 노선이 비슷한?
그래서 왠지 개성없는 토트라 할까 다 잘해내긴 하는데 왜지...
치명이나 매력이 느껴지지않고 좀 투박한 느낌의 토드로 느껴지더라
그래도 많이 노력하고 이정도 보여준것에 앞으로 더 로딩됨 좋아지리라 생각해

옥엘
캬...옥엘리는 사랑입니다!
작년엔 노래로는 감동이있었지만 연기로는 못받았는데
어젠 정말 그냥 엘리자벳 그 자체더라
난나것에서 울컥 눈물날뻔했어
옥엘의 길쮹함에 드레스핏
일막 마지막엔 정말 황후의 귀품으로 눈이부시고
극을보는내내 단 한순간도 옥주현이아닌 엘리자벳으로만 보였어
쏘엘리를 봐야 알겠지만 우리나라에 옥만큼 엘리가 잘어울리는 배우는 별로 없을것같이 정말 잘어울려
옥엘리 넘 잘해서 첫공인데 막공같았어


은케니
개인적으로 박수쳐주고 궁디쑹디 두드려주고싶다
일취월장 명불허전 다 갔다 붙여주고싶어
평소 은언니 성량에비해 목상태는 살짝 별로 였지만
한층 여유로워지고 편해보여 연기가 점점 깊어지는듯
어제 은케니는 한마디로 무대를 즐기고 무대위에서 노는것 같더라
관객을 쥐락펴락 하며 뭔가 루케니가 작년보다 미묘하게 매력적으로 달라진느낌?
왠지 뭔가 은언니 연기가 달라진것같아
특유의 눈알굴리기도 빠지고 그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가 많이 유화되고 편안해보여
갠적으로 헤어스타일은 실제로 보니 괜춘하더라 작년 거지짤보단 허배 나은듯 정신 병원에서 머리흔들때 육성으로 터졌다
밀크외 키치는 박제해서 붙이고 싶을만큼 대 투더 박
넘 잘해서 닭살이 오르더라
은언닌 내겐 노래보단 연기가 좀 아쉬웠는데 지저스부턴 갈수록 연기가 좋아진 느낌이 드네
아무튼 어제 은케니는 확실해서 좋더라!


민젶
민젶이 조피에게 어머니 화가 납니다 할때
아 괜히 민옵이 아니구나 했어
역시 초연멤버들은 자기옷을 입은듯 잘하더라


정화조피는
작년보다 힘이 빠져서 훨씬 편안했고

삭돒
노래는 높게주고 싶은데
연기는 작년 승돒이 그립게 만들더라
루돌프의 아픔이 전혀 와닫지 않았어
이미지나 마스크는 루돌프에 씽크로율 100
동글 동글 황태자 같았어 이미지는 루돌프에 딱인데
그러니까 당신마저 절 저버리는 거군요 할때 와닿는게
하나도 없더라 ㅠ
연기만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을텐데 아쉬웠어 난

그밖에 아쉬운건
루도비카 볼프쌀롱 마담 윤수미 배우 재판관 윤정열 배우도 돌어오면 안되겠니?
사랑스런 헬레나도
씨씨 아빠도
다 너무 초연 멤버가 그립더라
앙상블도 작년이 훨씬
죽천도 왜그리 짱뚱한지
이것 저것 역시 초연을 그립게 하는 무언가 아쉬움들

애정작이라 넓은 마음으로 봤는데도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
초연멤버들이 잘 해주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어제 또 기억에 남는건
내버려두면 학살이요 전쟁~할때
목소리만으로 바로 알겠는 안나스의 고음
소토드 총 놓쳐서 무대옆에서 받던거
볼프살롱에서 은케니 지팡이 놓칠뻔한 쓰릴
마지막에 소톹 옥엘에게 끈인지 옷인지 걸려서 대략난감
등등
첫공이라 정신없던 곳곳의 산만함
레어템이라 생각하려구 ㅎㅎㅎ

아무튼 쏘엘도 넘 궁그미하다
근데 작년처럼 회전문은 안돌것같아
두어번정도 더 볼듯?

초연을 능가하긴 힘든가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