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보자
비단  엘리뿐만 아니고 모든 뮤지컬이 아마 본진 없이 회전문 돌긴 지겨울거라 생각한다.
물론 노래가 너무나도 좋아서 매번 들어도 지겹지 않은 극도 있겠지.
대체로 뮤지컬 소재는 거기서 거기고 딱히 특별할거 없는데...
그럼에도 회전문 도는건 본진공연은 매번봐도 좋고 안질리기 때문이지.
애인 맨날 보는것과 다름없이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듯...

가장 핫한 엘리도 마찬가지.
솔직히 죽음 모든넘버와  루케니 밀크 빼면  엘리노래 두세번 듣기엔 지겹지 않냐?
극도  뻔한 내용이고  엘리 난나것도 한번이면 족하지 두세번은 질려서 못듣지.
하물며 요젶넘버는 다 별론데 엘리와 붙어 있으니 지루함의 결정체고.
앙상블도 프롤로그 빼면 그닥 꽂히는거 하나 없고
많이 나오지도 않는 죽음때문에 저 지루한 곡들을 기다리며 가뭄에 단비 내리듯 죽음 나오면 두근거릴정도라...
엘리는 회전문을 돌게 됨.
죽음이 나한테 안맞고 성에 안차더라도 일단은 매력적인 케릭이라  죽음 등장은 항상 집중이 절로 됨.
다른 케릭처럼 지루하단 생각은 없다는거지.
 
 몽년인 엘리를 가져오면서 한국정서에 맞게 죽음케릭에 비중을 두는 연출을 했어야 한다고 본다.
쳐낼곡은 쳐내고....
엘리자벳이 왕실에서 자유를 부르짖던 말던  별 관심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매력적인 소재도 아니야. 
엘리를 이용해 죽음을 전면에 내세우면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일수 있는데...
엘리가 전면에 나서니 고부갈등 아침드라마가  형성되고 지루하기 짝이 없단 말씀.
 어쨌든 엘리가  원탑 주인공으로서 참 매력없는 케릭이란거.
오로지 죽음때문에  흥행하는건데...
죽음 빠진 엘리는 곡이 그대로더라도 한국에선 흥행 못함.
지루하기 때문이지. 너무 지루해.
죽음 빼고 좋은 요소는 음악인데 그것도 한두번이면 약발 떨어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