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녤 추가캐슷 뜨자마자 신이 나서 골드선예매 했다가
이번 잭 음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잭을 너무 많이 봐서 지친 느낌이라 포기하고 싶었는데...
결국 양도가 안돼서 보러 다녀왔어

지다녤은 일단 키가 크고 외모 텐션이 좋아서
오 미국의 권위있는 의사 느낌이 살아서 좋았어
연기 디테일도... 특히 2막 컨프롱에서 잭과 다니엘 사이를 오가면서 자아에 약간 붕괴를 얻는 씬에서
고개를 살짝 터는 느낌? 그게 신짹이 자주 하는 모션과 겹쳐서
이게 배우가 그냥 컨프롱의 해석인건지 아님 복선처럼 넣은건진 모르지만 좋았어
노래는... 나는 괜찮았는데 다른 횽들 악평이 많네
기대치가 낮아서였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좋았거든
아 멈출수없어는 엠알부터 키가 아예 낮아서 좀 생소하긴 했어 원래 키에 너무 익숙하니까....
고음 올릴때 약간 비음이 많이 섞이더라 목소리를 들으면서 엉의 향기를 느낀건 내 착각일까......
전체적으로 연기 디테일이 굉장히 좋고 표정을 잘써서 좋더라 디큡이 충무? 나 삼카홀 정도로 객석이 가까운 편이라 장점이 될 것 같았어
아 근데 몸을 잘쓰는 편은 아니더라 약간 아쉬웠어

건더슨은..... 요새 잭 배우들이 다들 컨디션 난조인가 약간 컨디션 안좋아보였어
그래도 회색도시도... 약간 작년 국극보다 힘이 좀 빠진거같아서 아쉽긴 햌ㅅ는데 여전히 좋았어
지다넬이랑 둘다 연기 디테일이 좋은 배우 둘이 붙으니까 좋더라
신짹도 성남에서 봤을때 상당히 연기가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 했는데 이게 내가 적응을 한건지 신짹의 텐션이 좀 빠진건지.....
여튼 여전히 샤우팅이 찰진데 이게 참 짹 역할에 잘 어울려
양폴은 국극때 콧소리때문에 2막 연기가 몰입이 안돼서 피하고싶었는데 어쩔수없이 봤거든 그래도 생각보단 쏘쏘하게 좋아서 다행이었어 는 사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에서 살짝 딴생각이 들긴 했지만 여기는 최근들어 계속 자체 인터미션이라 패스......
1막 등장씬에서 마지막에 노래 박을 꽤 늘리던데 살짝만 타이트해졌으면 좋겠더라
성진먼로는....... 희정먼로가 영 안맞아서 어쩔수없는 차선책인데 그냥 나름 개그코드 잘 살리고 해서 만족은 하고있어 하지만 먼로는 법먼로나 정열먼로 돌아오기 전까진 그 누구도 만족 못할것같아 특히 난 정열먼로ㅠ
글로리아 남았나? 여진글로리아 성남에선 이렇게 저음이 약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음향 탓이겠지?
그래도 연기 디테일이 상당히 많이 늘었더라 좀더 괄괄하고 발랄한 글로리아 느낌? 새침둥이 느낌도 좋지만 이쪽도 나쁘지 않았어

앙상블들은.... 삐약삐약 이제 연기는 열심히 하더라 근데 제발 혹시 후기 보고 피드백 할 의향이 있으시면 엠뮤님들 앙상블 아이라인 언더부분 좀 줄여줘요 나 어제 보다가 쿵푸팬더 생각나서 육성으로 뿜을뻔....
예쁘지도 않은데...!!!!!!!!!!
춤추는 살인마는........... 후기 적기를 포기한다


아 그리고 오피석은 드라이아이스 상당히 내려오더라
11 충무짹 생각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피 1열은 이밤이난좋아에서 배우 가려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