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컷콜은 되게 발랄귀욤쌍콤블링블링이었지만

극 자체는 되게 애절했어.. 난 세번째 보는건데 처음보단 그 다음이 그리고 오늘이 더더 애절하게 느껴지더라구

잊어버릴까봐 요기에 씀 ㅎㅎ

처음에 커블랑이랑 바그리트 극장폐쇄 얘기할때 한퍼시 나타낫을때 바그리트가 한퍼시한테 다다다-달려가서
폭 안기는데 폭 안아주는거 좋앗어 ㅎㅎ 요건 그렇게 할 때가 있고 안할때가 잇고 그런듯?

한퍼시 prayer부를때 진짜 점점 더 감정이 진해지는것 같아. 많이 울먹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음이 뭉개지는것처럼 들릴때도 있는데 난 감정에 좀더 집중하는 편이라
극에 몰입했구나-하는게 느껴져서 좋았어. 근데 노래 중요시 하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고!

한바 유아마이홈이랑 웬아이룩앳유 립은 난 둘 목소리 케미가 좋아서 계속 듣고 싶어서 가는것도 잇거든
오늘은 유아마이홈 보다는 웬아이룩앳유 립이 더 좋앗어 ㅎㅎ
유아마이홈에서는 횽들이 말했다시피 바그리트가 한퍼시 입술 닦아주는데 설렘 ㅎㅎ 근데 요건 지난번 건바에 에서도 그러긴 햇어 ㅎㅎ
바그리트가 유독 잘 품에 파고들고 얼굴 만지고 이러는게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데 그걸 한퍼시가 더 잘 받아줌.근데 이제 건퍼시도 달달해져서 건퍼시도 설렛....(나 다설레네?ㅎㅎㅎㅎㅎㅎ)

장미정원에서 커블랑도 더 애절해졌어. 뭔가 손키스도 더 길게 하고, 표정도 더 슬프고 쓸쓸한게 많이 느껴지더라구.

그리고 나는 장미정원에서의 바그릿 연기가 참 좋음. 불안해보이기도 하고, 지금이 너무 슬픈데 쇼블랑 말도 맞고, 외롭고 등등이 잘 느껴지고 그래도 넘어가면 안된다. 하는게 잘보이더라고. 이건 더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서 좋고.
특히 오늘은 커블랑이 바그릿 쳐다보면 바그릿은 외면하고 바그릿도 잠깐 커블랑 보는데 그때는 커블랑이 다른데 보고 있는 장면이 묘하게 나왔는데 너무 좋더라고.. 그리고 오늘 커블랑 진짜 바그릿이랑 키스하는줄 ㅎㅎ

바그리트가 아르망이 파리간다고 햇을때 걱정스럽게 큰 목소리로 아르망! 이러는거 참 자연스러워서 좋아 ㅎ 진짜 누나일때랑 퍼시부인일때랑 쇼불랑 대할때랑 참 다른데 좋음. 바그리트-아르망 둥지송도 뭐 말할것도 없고!

바그리트 연기 어색한 부분은 술집씬! 요부분은 아직 살짝 어색한듯해- 그대신 혁명가 부를때는 다시 좋음 ㅎㅎ
요즘에 바그리트가 목소리도 부드럽게 하고 그러려고 노력하긴 하는듯!

생각나는대로 쓰느라 순서가 막 섞인다 ㅎㅎ 이해해죠 ㅎㅎ

그리고.. 무도회 준비할때 그 부분 처음볼때는 좀 지루했는데 이제 결사대원들 표정도 하나하나 다 보니까 더 생동감 있고 좋아 ㅎㅎ다들 넘 귀여워 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더리들! 오늘 바그릿 성량이 폭발해서 한퍼시 부분이 살짝 앞에 묻혔는데
나는 바그리트가 쇼블랑이랑 둘이 앞에 부를때 그부분을 좋아해서 ㅎㅎ 냉혹~한 이런거 ㅎㅎ
더리들은 개취로! 한바양-한바에가 너무너무 좋아 ㅎㅎ

한퍼시 애절함이 젤 부각된 부분은 아르망 감옥 찾았는데 마그리트 붙잡혔다고 했을 때 자기 진짜 그 둘이 죽으면 인생 끝난다고 하면서
평소보다 오래 울더라고- 근데 요건 내가 18일날 보고 그담에 본거라 원래 그랬을 수도 있고! 18일에는 그렇게 오래 울진 않았었는데
오늘 그래서 애절함이 더더 느껴지더라구-

감옥씬에서 커블랑 진짜 왜케 애절해 졌어요?
바그리트가 넌 졌다고 혼자라고 할 때 진짜 좌절하면서 막 무릎꿇고 애원하듯이 하는데 진짜 내 맘이 다 움직임...
바그리트 근데 아르망이 커블랑한테 대들 때 내동생 손대지마! 이러면서 커블랑 때리는데 넘 리얼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바로 다시 패대기쳐짐..ㅋㅋㅋㅋㅋㅋㅋ

널 잊을래. 이건 진짜...... 바그리트는 이미 감옥에서 아르망 만나서 스칼렛 핌퍼넬 얘기 하라고 할 때부터 울음 터지는데
늘 보면서 저렇게 울면서 노래 될까.. 생각하거든.. 근데 울 수록 더 절절함이 느껴져서 좋아..
그리고 한퍼시가 나와서 안아주고 하는데 머리 쓰다듬어 주고, 바그리트는 더 안겨서 잡고 오늘은 둘이 아예 포옹을 했는데
그게 진짜 절절함이 묻어나와서 몇번 본 중에 제일 좋았어... 특히 숨도 못쉴까 이부분은... 진짜...

오늘은 칼싸움도 지난번보다 좋앗어 ㅎㅎ 나름 눈뜨고 볼 수 있었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

쓰다보니 이렇게 길게 하려던건 아닌데 좀 기네 ㅎㅎ
그냥 스핌 이렇게 돌 줄 몰랐는데 너무 애정극이 되어버려서
다들 물론 부족함 점도 있지만 그냥 잘하는 부분만 얘기하고 싶엇어 ㅎㅎ

홍보좀 제발 많이 해주유......

유아마이홈 뮤비도 좀 보여주라!!

+커튼콜 너무 좋았는데 올려준 횽들 다 너무너무 고마와 ㅠㅠ

스핌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