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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아오안인 빨래 널고 온 극세사 후기.

ㄴㄴ(218.147) 2013.07.29 00:38:28
조회 464 추천 6 댓글 6



학전에서 이사가고 나서 영 볼 맘이 안들어서 미루고 있던 빨래 하고 왔어.
오늘 아침에 급하게 예매하고나서 아... 다른 거 예약할 걸 하고 몇번이나 후회했는데
비오는 날은 빨래하러 가야 겠더라. (공원이 당일 예매 취소 안되는 것도 한몫함 ㅋㅋ)

오늘 캐스팅은 경수롱고, 은미나영, 격수구씨, 지훈빵, 민정할매, 국희희정, 나영직원, 잉궈니.
늘 있어야 할 애정극에서 애증극(!)이 된 빨래 극세사 나가~


1. 무대 및 공연장
나는 학전 무대를 참 좋아했었어. 양쪽에 분리된 건물에 난간으로 올라가서 솔롱고랑 나영이가 닿을 듯
말듯 서로를 알아가는 장면이 좋았고('안녕'과 '참 예뻐요rep'은 닥빙해서 보는 장면,ㅠㅠㅠㅠㅠ)
첫 이사 장면이나 버스 장면에서 숨쉬는 배우들이 옆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
특히 나영이가 한걸음 두걸음 하고 계단 내려갈 때 그리고 솔롱고가 가만히 따라서 내려가는 장면을 좋아했지.

바뀐 아트원에서의 무대는 영화관 같아. 그저 무대위에서 모든 상황이 일어나.
사실 뮤지컬이나 연극이 관객 옆에서 하는 것보다 무대에서만 하는 극들도 많은 편이지만
빨래는 서민들 옆에서 숨쉬는 극 같아서 좋았었거든. 그래서 낯설드라.
버스와 한걸음 두걸음 장면도 2층(옥상)을 활용하고, 하는데 허전허전 ㅠ

근데 그저 옥상으로만 쓰이던 2층 같은 공간을 계속 활용하니, 빨래의 배경이 '달동네구나..' 라는 느낌이 더 났어.
예전 학전에서는 뒷배경에 건물 창문들을 깨알같이 조명 처리해서 달동네를 표현했는데
여기는 인물들이 자꾸 계단 오르내리면서 걷고 또 걷는 서울 달동네 같은 느낌이 좋았어.

그리고 본의아니게 지연하는 바람에 2층 맨꼭대기에서 1막을 봤는데 난 처음에 솔롱고랑 나영이가 같은 옥상 쓰는 줄 ㄷㄷㄷ
아예 걸어서 서로의 옥상에 갈 수 있게 되어 있어.(연출 상으로는 사이에 난간이 있는 것 처럼 했지만...)
뭐야 이거.. 닿을 듯 말 듯한 느낌이 없어졌잖아. 속옷은 왜 같은 지붕에서 아슬하게 던지는 거임;; 했는데
2막 때 내려가서 보니까 허허허. 옥상끼리 단차가 있었어. 솔롱고네 옥상이 조금더 높음.
그 어떤 솔롱고도 깔창 깔지 않고 나영보다 커보일 수 있음!! (근데 관객석 단차는 왜 그모냥이냐....)
초록 방수 페인트 같은 걸로 한군데만 칠해서 구분좀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3면을 이용했던 무대디자인이 정면 1면 만을 사용하면서 디자인이 좀 바뀌었는데
아코디언 모양의 문으로 할머니,희정엄마,나영이 방이 제일 서점으로 바뀌는 건 좀 신기 ㅋㅋ
뭔가 아기자기 하던 학전에서의 느낌이 사라졌지만 나름 그 느낌은 잘 살린 것 같아서 좋았어.
그리고 똥돼지 그림. 왜 그리 귀엽니 ㅠ! (깨알같이 이상한 드립들 중에서 그나마 돼지에게 술먹이는 지숙씨가 참 좋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극을 보고나면 참 좋은데 다리에 온통 모기 물려 만신창이가 되곤 했던 학전에서
개로리 지박령들이 산다는 아트원으로 오니 쾌적하구나아... 근데 인터미션 때 층을 내려가서 기다리는 건 참..

여튼 이제는 계속 이사 다녀야 하는 빨래의 신세가 참 안타깝고,
늘 가면 있는 댕로의 고향 같은 느낌이 없어져서 새로우면서도 허했어.


2. 주연들. 나영과 솔롱고 케미
먼저 나의 개취를 밝히자면 정표 솔롱고와 태리 나영이 내 취향임.ㅇㅇ.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솔롱고는 나영이 보다 연상이고 세상에 험한 일도 더 많이 겪어서
더 어른스럽고 나영이를 감싸주는 캐릭터였어. 그래서 나영이도 솔롱고에게 더 기대고 어리버리한 느낌이랄까.

근데 지난번 뀨롱고를 보면서 아.. 솔롱고가 연하일 수도 있겠군.. 했는데..
(김)경수롱고는 확실히 연하였음ㅇㅇ. 깨방정에 나영에게 콩닥콩닥 설레하며 콧바람 훅훅 넣는 이 솔롱고는 뭐죠.
막 흥분해서 부르는 안녕은 처음이었어.ㄷㄷㄷ 근데 계속보면 이 찰랑찰랑 물 같은 솔롱고 매력있는거다.
그래서 씩씩한 장군같은 은미나영이 넘어가는 거였음. 이 자식 귀여운데 요런 느낌??
근데 화나고 울 때는 불 같은 느낌이 있어서 상남자임.(나.. 경수 배우 포카리도 아닌데 뭐죠 이 기분은?)

근데 내가 생각하는 솔롱고는 안으로 삭히는 인물이었거든. 동생 학비, 집 생활비 위해서
그야말로 개고생 중인데 한국을 '솔롱고'라고 부르고, 좋은 나라라고 부르는 긍정적인 사람이야.
근데 경수롱고는 물과 불을 왔다 갔다 하는 격정(!)적인 솔롱고라서 낯설면서도 신기하더라.
그리고 노래는 약간 홍 발성 같은 느낌에(아니라면 홍팸한테 지송..) 연기랑 얼굴은 섭시 느낌 나서 또 신기했음.
(그리고 어떤 땐 미남, 어떤 땐 진짜 몽골인 같은 얼굴이라 더 신기...)
이번에 처음 관극한 배우인데 다른 연기는 어떨지 궁금했어. 13차팀 마지막 즈음에서 로딩이 끝나면 한번 더 볼까 싶기도 하고.

은미나영은 (내가 보진 못했지만...) 브루클린에서 평이 좋길래 빨래는 또 어떤 느낌일까 해서 갔어.
사실은 이번 팀에서는 꽉나영이 궁금했는데(아고.. 김종욱찾기에서 범종욱과 케미 갑이었지 ㅠㅠㅠ)
은미나영 괜찮더라. 근데 한번씩 우는 장면이나 폭행 장면 이후 솔롱고를 챙기는 장면에서 너무 어색한(로보트 같은 만들어낸 표정)
표정이 나오곤 해서 관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왔어. 솔롱고 폭행씬에서 웃는 관객은 이해가 안되는데(오늘은 안나왔어!)
은미나영 그 표정에 사실 나도 좀 풉했었어. (은미나영. 누가 모니터링 해주고 있나요?...)
근데 노래도 좋고, 웃는 것보다 울고 화내는 부분이 진짜 밑바닥 까지 짠해 보여서 좋드라.
횽들이 브루클린에서 어떤 장면에서 좋아했었을지 왠지 느낌이 오더라.

그래서 케미는.. 횽들 얘기처럼 2막되기 까지도 이건.. 뭐.. 츤데레도 아닌데.. 연인으로 발전되는 케미가 팍팍 안튐...
그래서 한걸음 두걸음 때 은미나영이 빨래를 해야 솔롱고를 보는데.. 하는 장면이 읭??? 스러웠음.
추연출은 둘의 케미가 더 쫀득해지도록 코치를 하도록 합니다. 우리 나영이와 솔롱고를 금사빠로 만들지 말아요...
여튼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일수도 있지만. 관객들이 쟤네 왜 갑자기 키스하냐.. 하는 느낌의 술렁임이 없게 해줘요...


3. 다른 인물들.
격수구씨와 지훈빵은 원래 내가 애정하는 인물들이야. 격수빵아들은 허우대랑 목소리는 큰데 소심한 그 갭이 좋고
지훈빵(혹은 집주인친구)는 진짜 못된* 인 것 같아. 때리는 장면만 가면 액션 배우같아서. ㅎㅇㅎㅇㅎㅇ

그리고 민정할매. 연기는 조..금 애매하긴 한데 감정을 잘 실어서 노래해야 하는 넘버가 많은 할매 노래를 잘 살리더라.
그리고 희정 엄마도 그정도면 쏘쏘~ 내 최애 희정 엄마는 성소원 배우인데 10차팀때는 분장 디자이너로 플북에 실리셨더라.
연기는 계속하고 계시나... 싶고.

우리의 잉궈니. 머글관객들은 귀엽다고 진짜 좋아하더라. 나올 때마다 팬클럽 소환 꺅꺅.
배우 생활이 ㄱㅈ 같아도 극은 극대로 보자는 주의인데 갤에서 하도 보다가 가니 곱게만 안 보였어.
노래랑 연기, 딕션도 별로이고... 조훈 마이클이 괜스레 그립더라.ㅠ
그리고 지금에서야 보니 연동마이클이 이번 팀에서는 빵으로 나오네??? 아 궁금해 ㅠ


마지막으로 여직원 언니... 이건 뭔가요... 신인이신가요.. 그동안 N번 밖에 안봤지만 별별 여직원 언니가 다 있었는데
아이고.. 이건 뭐... 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발표도 아니고... 여직원 언니 넘버만 나오면 난 자체 인터미션..


4. 달라진 연출
이번 13차팀에서 달라진 건지 학전에서 이사가면서 조금 바꾼 건지..무슨 애드립이 이렇게 많아...
특히 집주인친구 바지 내리는 드립은 거참.. 그리고 솔롱고랑 나영이 첫 만남에서 나영이가 속옷 널었다가
너무 난감해 하면서 걷어가는 장면.. 아이고. 우리 나영이를 천방지축 영애씨로 만드나요..
근데 달라진 무대 구조를 최대한 사용하려는 의도가 느껴졌고, 좀 오버라고 생각했던 경수롱고의
엘비스프레슬리 사인회도 경수롱고 데뷔가 그리스라고 하니 어느 정도 수긍 ㅇㅇ..

근데 동선이 잘못된건지.. 왜 그렇게 솔롱고는 등 보이는 씬이 많니.. 예전엔 A열 극싸에서도 솔롱고 얼굴이 안보였던 적이
잘 없는데 이젠 무대 중앙에서 완전 뒤돌아 서있는 장면이 몇번이나.. 등으로 하는 연기가 중요한건가.
갑자기 절망연출의 유다 등연기 시전이 기억나면서 암울해졌다..

하지만 2막에 한방 터뜨려서 눈물 콧물 줄줄 나게 하는 건 좋은 극본과 좋은 연출의 힘이 아직은 있는 것 같아.
자석에서는 긴가민가 했었는데 추연출 빨래 같은 작품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빨래도 산으로 그만 보내고 ㅠ

 


여튼 바뀐 빨래를 보고 오니 싱숭생숭하긴 한데 빨래는 빨래였어.
머글머글한데다 오늘은 일본 관광객까지 해서 신기했지만 잘 롱런해서 계속 오픈런 공연했음 좋겠어.
한번씩 옛날 드림캐스팅들도 부르는 이벤트도 하고. (지난 굿바이학전 같은 이벤트는 ㄴㄴㄴ. 잘 구성해서 ㅇㅇ)


ㅎㅈㅇㅇ. 난 또 궁금해서 13차 빨래 보러 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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