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난 발목골절로 인해 지금 병원에 입원했어
지난 토요일 직장사람들이랑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에 미끄러졌거든ㅜㅜ동네 뒷산 수준의 산인데
그래서 오른쪽 발목뼈가 부러졌고 오늘 낮에 수술했어
생각지도 못한 부상에 당황스럽고 내 8월 관극일정을 모두
망쳐서 지금 굉장히 우울해
맘 같아선 목발이라도 짚고 공연보러 가고싶은데
난 지방러이고ㅜㅜ목발을 짚기에도 상황이 안 좋아
오른쪽  발은 이번에 다친거지만
원래 난 왼쪽다리가 불편해~ 어릴적부터.. 약간의 장애가
있는거지~ 그로 인해 왼쪽다리에 힘이 별로없어
왼쪽다리의 힘이 목발을 짚어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몸이 휘청휘청...
지금 화장실도 혼자 못 가ㅜㅜ
의사선생님이랑 수술에 대해 얘기하고는
결국 예매한 표들 다 취소했어
8월 매 주말마다 서울가서 공연보려고 했거든
여보셔 뉴수노랑 원영수노 날렸고
쓸은 빙수 실친 빙미니 빡쫑 다 보려고 예매했건만
다 날렸네ㅜㅜ
지금 쓸이랑 여보셔 오슷 들으며 맘 달래고 있지만
우울한 감정은 어쩔 수 없네ㅜㅜ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싶었던 일들이 좌절됐다는 맘이
커서 내 다리가 살짝 원망스럽기도 하네
아픈 다리 때문에 평소에도 잘 미끄러지거든..
근데 이렇게 심한 결과가 나온 적은 첨이네
다리 깁스한것도 그렇지만 깁스 풀어도 온전히 두 다리로 걸으려면 3개월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강제금공 시작인건가ㅜㅜ 우울하네ㅜㅜ
그래서 쓸 프레스콜 영상은 언제 올라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