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쓸 1차첫공날 런토로 보고 오늘 두번째로 봤어
실친페어 둘 다 내가 애정하는 배우들이라 걱정반기대반 두근두근거리면서 갔다ㅎㅎ

일단 간단하게 말하면
빡촤는 조금 더 디테일이나 감정선이 보완되길 기대하고
미니넷은 존나내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빡촤보러 간건데 미니넷에 빠져왔다고 한다ㅋㅋㅋㅋ

미니넷중심후깈ㅋㅋ순서 넘버제목 틀릴지도ㅇㅇ


미니넷은 눈빛이 참 맘에 들어
똘망똘망하고 어려보이는 눈빛으로 "나랑 같이 있어줘잉잉 ●_● "이였는데
이 눈빛에 상응하는 빡촤의 개새끼돋음이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웠다고 한다..
왜냐면 난 이 눈빛일때의 미니넷을 빡촤가 좀더 능욕하고 막 갖고 놀았으면 좋겠거든
줄듯말듯 같이있어줄듯말듯 밀당의 제왕이 되어보거라 빡촤여.
미니넷 이때 좀 괴롭히고 싶고 막 울리고싶은...........아..((((((((나)))))))
미안해여미니넷

근데 애원리에서는 또 널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야. 이렇게 말하는 눈빛이 단호박이 있어서 좋더라
넌 내가 필요해 나만이 널 이해할수 있어 이게 느껴지는 패기있는 넷.

낫띵에서 안아줘 할때는 ●_●에 가까운 수줍수줍이였는데
만져줘 할때는 와ㅋ 미니 너 원하는게 분명하구나. 싶었어
순수하고 패기돋는 넷에 욕정까지 넘치는 넷이구나
빡촤가 손길을 줄때 느끼고 좋아하는 표정도 좋았어.
이때 빡촤 손길, 눈빛, 좋았어
특히 이따위 불장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때 리촤의 가정환경이 생각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허세 가득한 척. 하는 리촤가 보여서 좋더라.
내가 생각하는 리촤는 개새끼 돋지만 정신상태는 마냥 쎈건 아니거든.
가정환경, 주변의 영향으로 애정이 고파서 더욱 이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해서
어딘가는 약하고 구멍이 느껴지고 나 이런일 했어. 잘했지? 하면서 반응을 기대하는 어린리촤라서 괜찮더라



리촤네 집에 놀러온 넷ㅋㅋㅋㅋ
앜ㅋ존귀던데ㅋㅋㅋ
계약서 쓸 때 연인과 함께하고 자기가 원하는 보상을 받는다는 말하면서 타자칠때
미니넷의 욕구, 원하는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더라.


쓰릴미에서 생각보다 리촤가 쫀촤 아니더라ㅋㅋㅋㅋㅋㅋ
기대했는데....ㅋㅋ
여기에선 리촤가 좀 더 개새끼돋고 거부하는게 강했으면 좋겠어
반항심, 리더쉽이 강하고 나 쎄, 존나 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실상은 약한 리촤라면
더욱 청개구리마냥 거부했으면 좋겠어.

미니넷은 원하는게 눈에 딱 느껴지더라
날 안아줘 만져줘 바로 느껴짐
그리고 쎄 존나쎄 나 안아줘!! 만져줘!! 만족시켜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정넷 맞음ㅇㅇㅇㅇ백번마즘



근데 나 넥타이 매는 미니넷이 좀 선덕거렸다는건 비밀......



그 뒤에는 사실 나도 쓸머글이라 넘버 하나하나 기억하긴 어렵고
기억에 남는거만 쓰자면

너무멀리왔어 에서 미니넷이 리촤를 사랑하는 감정이 좀 더 느껴져서 좋았다는거랑
생각중이죠 좋았어
겁내는 듯 다짐한듯 한 눈빛 좋음

가장좋았던건 생각중이죠 다음에 공원씬
이때 리촤가 개새끼마냥 넷을 배신? 하잖아
그때 비열하고 찌질하고 개새끼개새끼 거리는데
미니넷이 막 약하고 애절미 돋게 보이다가 뒤로 갈수록 쎈 성격이 나와서 좋더라

보면서 리촤를 계속 붙잡는 미니넷 대사중에
집에가자. 할때.
몇번이고 함께하자, 같이가자 하는 네이슨을 개새기돋게 뿌리치는 리촤잖아
저 집에가자. 이 대사가 미니넷에겐 리촤를 받아줄수있는 한계선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였어.
네이슨이 실망 분노가 터져서 리촤 경찰서 ㄱㄱ 마음먹은 순간이 아닐까 하고 한번 생각들었어

물론 처음부터 한발 앞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낸 네이슨은 슈페리얼하고 계획전인 인간이지만.






그리고 경찰서 방에 앉아있는 네이슨 표정 좋더라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경찰이 협상하자더라. 말하는데
리촤는 배신감 분노가 느껴지고 두려움도 느껴지니까 다시 애원하잖아.
그때의 빡촤 애원하는 모습이 약하고 어린 리촤가 보여서 좋더라.
좀더 디테일하고 감정 깊어지면 더 좋을거같아

난 눈물나던부분이 리촤가 애원하듯 무마하듯 키스하고
네이슨아 말 안해 대사칠때. 네이슨의 계획 아래에 진행되는 이야기이겠지만
그래도 네이슨이 리촤를 사랑하는 모습이 느껴지는 순간이라 불쌍하고 속상했어



빡촤 어프레이드는 좀더 멘붕과 두려움이 가득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더 무너지고 더 약하고 결핍이 느껴지는 리촤의 불안함이 물씬 와닿길 바래

차 안에서 둘이 얘기할때가 가장 좋았어 둘다.
빡촤 대사치는거랑 감정도 물흐르듯 난 좋았고
미니넷 표정이 bbbbbb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에서 이러이러해서 우린 함께 할꺼야.. 의 변화표정도 좋고
내가 일부러 놓고온거야. 할때 표정도 죄책감 하나도 없이
내가 원하니까 널 갖기위해 그런건데. 왜? 우린 함께야. 할때 소름;
이 땐 얘라면 사람죽이고 니가 미워서 죽인거야. 왜..? 할거같은 느낌
존좋이였어
몸 숙이면서 얼굴 빡촤한테 가까이 가면서 대사치잖아
그때가 가장 소름이였음
진짜 무서운 사람은 네이슨이야. 이게 딱 느껴지는 ㅜㅜ


결국은 빡촤의 개새끼돋는 장난스런 스킨쉽부터 관심 받기위한 행동, 니체 초인설 영향에 의한 행등들을
넷이 다 읽고 있었구나 하는 순간이였어.



그리고 자유를 얻은 미니넷을 볼때 눈물이 ㅜㅜㅜㅜㅜ
자유,, 자유.. 하고나서 손이 풀리고
시계, 담배 이야기하고 그와함께찍은 사진. 말할때
미니넷 눈에 눈무리ㅜㅜㅜㅜ 내눈에도 눈무리ㅜㅜㅜㅜㅜㅜ
함께하기 위해 선택한고 조종한 일인데 지금은 자기 혼자뿐. 이라는 사실때문에
자유가 무손소용이야. 라고 생각이 들었어.

네이슨이 무섭고 소름돋는 사람이지만 어쨋든 다 리촤에 대한 사랑이 지독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




쓸머글이라 후기가 참 뒤죽박죽이고 난독이 있을지 모르지만ㅋㅋㅋㅋ
얘네 확실한건 손길이 겁나 진하다는거.ㅇㅇ

실친은 둘다 애정배우라 좋게 보는 점도 있고 기대치도 있어서 무궁한 발전을 원해ㅋㅋ
욕정미퍽ㅋ발ㅋ하는 페이지만 좀 더 절절하고 불쌍한 모습도 계속 나오길 바래


아, 보면서 생각든거 하나.
빡촤가 네이슨을 이뻐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줬으면
미니넷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쁘게 웃고 행복하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암튼 실친 취향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