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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조드윅

조드윅(121.138) 2013.08.03 02:29:57
조회 823 추천 17 댓글 7

<조드윅 8월1일자로 바뀐부분들만,  잊기전에 기록>

1. 굿바이 줄라이(july)~
목요일 공연을 보기전까지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저 말이, 목요일에 확 다가오더라. (저 말이 오늘을 위해서 였나...)



2. 조드윅 오프닝곡
무대로 걸어나올때 깔리는 오프닝곡.. 강한 드럼비트와 일렉기타의 강렬함은 약해지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연주됐던거 같아..
조드윅의 변신을 예고...??



3. 자이언트 스타디움의 토미 첫인사..
조드윅이 문을 열었는데... 초반 토미 대사가 짤리고 중간부터 나옴->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토요일이 되면 알게 될거같아.



4. 가발
중간에 가발 갈아입는 장면을 통으로 드러냄. 대신 오리진옵럽후 파란실크끈 하나를 꺼내서 뒤돌아서서 묶음.
생각보다 우아하고 이뻤어.
긴생머리 가발은 조드윅에게 버림받은걸까.. 요즘 얼굴에 너무 달라붙고, 앞으로 쏠릴때마다 넘기기 정신없고... 노래할때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무대위에서 가발 갈아입는, 그 특이한 모습을 못본다니 그건 아쉽네.ㅋ(가발 잠깐 벗었을때, 토미얼굴로 얘기하는 조드윅도 좋아해서...)



5. 닥터에스프레소바 / 겟세마네
늘부르던 smells like teen spirit 대신 라디오헤드의 creep을 짤막하게 부르고.. (제대로 부르는거 듣고 싶더라~)
겟세마네 드디어 늘 끊던 부분이 아니라 후반부를 불러주기 시작했어. 샤우팅은 좀 힘겨웠지만;
헤드윅 끝나기전 겟세마네 끝까지 들을수 있을까..... ㅎ



6. 갈색머리의 토미
아놔!!!!!!!
수요일까지 금발토미였는데, 목요일날 갈색토미??? 헉!!!! 덕분에 위키드맆때 머리만 뚫어져라 쳐다봤어.
조명때문에 내가 헛걸보나 싶어서.... 근데 정말 갈색으로 염색한거더라.
흑발토미가 궁금하긴했지만, 올시즌에 볼수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비록 흑발은 아니지만 갈색으로 염색하고... 8월 시작과 함께 싹다 바꾸기로 맘먹었나봐. ㅎㅎ



7. 미드나잇래디오
조드윅 퇴장후, 다시 조승우로 무대에 등장할때 깔리는 음악 미드나잇.
끝날때까지 헤드윅의 느낌이 쭉 연결되서 좋아... 인사하러 걸어나오는데.. 눈물날뻔. ㅠㅠ

 


8. 8월, 새로워진 조드윅, 조토미

평소에 하던 유머와 욕을 많이 덜어냈고, 차분해보이던 조드윅..
세월이 지나며 어느정도 놓아버린듯, 상처를 숨기는데 익숙한 모습이었는데, 차분해지니까 오히려 숨기고있던 분노와 상처가 보이더라.
특히나 공연초반부터 그런건 처음 본거같아.

항상 토미의 사고 얘기할때, 드라이브하다가 그의 외로움이 안타까워.꼭 껴안아주고, 뭔가 더 해주고싶어서 바지를 벗기고 입을 사용했다.. 그래서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고 얘기했었는데...

목요일의 사고는 완전히 다른방향으로 흘러갔지.
토미의 외로움이 안타까워 꼭 껴안아줬는데, 토미가 차운전하다말고, 자기를 바라보더니 키스를 하려했다가(!!) 사고를 내고말았다...로 바뀜.
그 후 토미쪽 인간들이 자기에게 돈 몇푼쥐어주며 운전을 자기가 한걸로 해달라, 그리고 창녀취급까지 했다...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

각하든 그런건 상관없었다.. 토미를 위해서라면 상관없다..
단지 나는 토미가 괜찮은지만 확인하고 싶었는데.. 그것만 궁금했는데, 매니저들이 토미와 못만나게 막았다...그래서 그가 괜찮은지 알고싶어서.. 그 한마디를 듣고싶어서 그의 주변을 돌고있다고 했어.

토미의 행동도 충격이었고, 공연초반부터 조드윅이 보여준 상처와 분노도 처음이어서 놀랐어.



윅인어박스에서의 노래 전 조드윅의 이야기들.... 어제 정말 좋았어..((개취))
루터, 베를린장벽, 엄마(엄마는 잘살고있을까요...?라고 혼잣말하듯 물어보는데.. 그답을 이미 알고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울컥..)
홀로남겨진 그녀의 공포 외로움 분노... 그녀의 가발과의 대화까지... 그녀가 너무 가여웠어.ㅠㅠ

어제 조드윅은 (토미에게 모든 신경을 쓰느라) 이츠학에겐 관심조차 없어보였어.
공연초반에 소개할때는 남편도 아니고 청년이라고 하질않나.. 이츠학과 만나서 결혼까지의 얘기도 대충~ 영혼없는 설명 ;;;
그렇게 무시하다가 롱그리프트에서야 그녀를 제대로 보아주더라.


 

토미와의 첫만남.
목요일날은 조드윅은 목욕하며 그 행위를 하는 토미를 보고, 방해하지않으려 문을 살짝 닫아주려 했다고 했지.
물론 토미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말지만...


첫만남후, 조드윅과 조토미는 행복했어.
항상 토미와의 행복한 시절 얘길하면서 나는, 적어도 나는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더니,
목요일은 우린 정말 행복했다고 하더라.ㅠㅠㅠㅠㅠㅠ


토미와의 마지막날.
자기가 만든 곡이라며, 엉망으로 연주하는 토미에게 비 말고 비플랫을 짚어보라고 헤드윅이 충고하는데..
항상 군말없이 따르더니, 목요일은 찡찡댐.. 그게 헤드윅을 못믿어서라기 보다는, 귀여운 애교수준이긴 했지만.... (너 많이 컸다;;)
토미가 많이 모잘라;; 보였던 7월초까지만해도 그저 조드윅이 감싸안아주는 철없는 아이였는데, 이제 이둘은 누가봐도 연인같아.



기적이 일어나고 난후, 토미가 반쪽임을 깨달은 후 조드윅이 "토미 반가워"라고 하는데(이건 전에도 했던거 같긴한데... 하여간)
그말에 왜 눈물이 나는거야.ㅠㅠ 그리고 오리진옵럽 앞소절을 연결해서 부르는데.. 흐엉 너무좋아.. ㅠㅠ



그후 첫키스는 토미가 먼저 시작했대... 조드윅의 얼굴을 잡고 먼저 시작한 토미의 키스라....

목요일 공연내내 저렇게 토미의 헤드윅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놔서..
오늘 토미의 "헤드윅 사랑해"는.. 의심의 여지도 없었어. 다만 조드윅이 받아들일수 없었던 것뿐.   

 

이제 이 언니는 어디까지 헤드윅 아니, 조드윅의 이야기를 끌고가려는건지...
따라가기 벅차지만 재밌어... 재밌나? 적어도 나는 재밌어.




** 목요일 마치 조드윅 첫공보는것 처럼 그냥 넋놓고 쳐다봤음.
그날 공연이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거 같던데..(하긴 조드윅은 늘그랬던듯도..) 난 좋더라.
주말엔 또 다를지, 뭐가 더해지고 빠졌을지, 아니면 예전으로 돌아갈지... 기대되고, 궁금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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