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만에 보는 엄몬테 그리고 처음만나는 정메르와 여전히 미남미남한 미남 몬데고..
개인적으로 이미 엄몬의 레전을 찍었다고 생각해서 막공은 안잡으려 했으나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보겠나 싶어 양도받아 보러갔어..

극세사 후기는 다른 횽들이 써주겠지???^^

우선 엄몬테..
딱 첫목소리를 들으니 오늘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겠구나 했어.. 뭔가 칼칼한 느낌???
근대 이번 삼연.. 엄몬테의 초중후반.. 노래가 확연히 달라..
올해 삼에서까지 항상 사람을 불안불안하게 했던 노래가 이제는 완전 안정을 찾았다고 할까..
더이상 불안하지 않아.. 설사 컨디션이 좀 별로라해도 바싹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
여튼 오늘 노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졌어.. 항상 불안한  "항상 또 영원히" 이부분도 나쁘지 않았고..
지옥송은 빡침 제대로였어.. 개인적으로 지옥송 레전은 오늘이야 ㅎㅎ
연기도 뭐 말할 것 없이 좋았고 특히나 오늘 막공을 의식해서 인지 연기도 더 무게감 있었고 애드립도 쩔었고..ㅋㅋ
그리고 다들 알듯이 커튼콜도 쩔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정메르..
오늘이 왜 처음인가요 ㅠㅠ 이전에 우리 한번이라도 만났다면 내가 오늘 그대를 이렇게 어색해 하지 않았을텐데 ㅠㅠ
항상 공주메르로 돌아서 인지 나는 이미 공주메르에 너무나 길들여져있었어..ㅡㅜ
초반 메르는 씩씩하고 캐발랄한 메르..
근대 엄마가 된 메르는.. 너무 어려보여서일까.. 어색 ㅡㅡ;;
그리고 표정이 다양하지 않아 ㅠㅠ 일관된 표정으로 이야.. 뭔가 잔잔한 감정의 변화를 표정에서 느낄수가 없어..
그래도 노래는 괜찮더라.. 경력 좀 더 쌓이면 좋은듯.. 나이든 역할 말고 뭔가 발랄한 역할 강추!!
그리고 초반에 엄몬의 키스를 은근 피하는 듯 하면서 스킨쉽은 잦아.. 이게 뭐지????ㅋㅋ
  
미남몬데고..
오늘 그대도 막공인가요?? 나.. 너무 좋았어 ㅠㅠ
다른 날에도 미남이 실망시킨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막공이라 그런가..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마지막에 총맞고 쓰러질때 그림같이 쓰러지더라..
감정선 오늘 진짜 쵝오!! bbbbbbbbb
그리고 마지막 커튼콜에서 ㅋㅋㅋㅋ 크레용팝 쩔었음...!!! ㅋㅋ 본인도 너무 웃겨서 끝까지 웃었어 ㅋㅋㅋㅋ

조원희 신부님!!
다른날도 좋았지만 오늘 잔잔한 애드립 좋았어!!
한번빼고는 다 조원희 신부님이어서 그런지 난 이노선이 잘 맞는듯..ㅋㅋ
여튼 오늘 좋았다!!

백주희 루이자
좋습니다.. 목소리도 좋구.. 담에는 좀더 비중있는 역할로 우리 만나요~~!!

강상범 모렐선주님..
오늘 해적씬에서 중국장사꾼 옷입고.. 나온건 까메오였나요??? ㅎㅎ

조성지 빌포트
오늘 초반에.. 연기가 너무 단단하고 무게감 있어서 이분 오늘 엄몬테 막공이라고 힘주시는 건가 했어!!
굿bbbbbbbbbbb

장당글라스!!!! ㅎㅎ
해적씬에서 항상 맞고.. 삐지고.. 귀염터지고 ㅎㅎㅎㅎ
오늘 노래 살짝 불안했지만 그래도 진짜 좋았어요~~~!!

새버트는..
노래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다만.. 아직 어색한거???
그리고 축제씬에 춤이 뭔가.. 아이돌 같아 ㅋㅋㅋㅋ

정화발렌타인..
워낙 목소리가 꾀꼴하고 안정감있어서 오늘도 좋았어!!
근대 파티씬에서 파란 드레스에 뭐 묻었어요 ㅠㅠ 파티라고  뭐라도 마셨나요??? ㅋㅋ
우리 이제 노담에서 만나요~ ^^

오늘 앙상블까지 분위기 감정 다 좋았어!
안갔음 아쉬워서 어쩔뻔했을까 싶을정도로 굿bbbbbbb
커튼콜에는 앙상블때부터 기립이었고 살짝 뒤돌아보니 윗층도 기립한듯.. ㅎㅎ
특히나 미남몬데고에게 찬사가 쏟아졌고.. 엄몬테는.. 부흥회인줄 알았다 ㅋㅋㅋㅋ
항상 엄몬 커튼콜때는 그렇지만 ㅡㅡ 오늘은 더했어..
보답이라도 하듯이 크레용팝과 마지막 커튼콜 노래에서 올려불러줘서 너무 좋았어!!

재연때도 안돌던 몬테를 삼연에 돌면서 오늘까지..
요즘 개인적으로 회사일에 너무 지쳐 힘들때 나에게 최고의 힐링이었어!!

모든 배우들 다른 공연에서 더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해!!! ^^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