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자면 나름 만족.

옥엘리..아 진심 초연때보다 좋아졌음
초연때도 연기에 큰 불만은 없었는데 재연이라 그런지
몸에 많이 익었더라.
근데 옥엘리 너무 건강해보인달까....
죽음도 이겨버릴 강인한 여자같아 보였음;
다 좋았지만 개취로는 쏘엘리가 역에 더 잘어울렸어.

왜케니..엥? 응? 잘하네?
캐스팅때 모지했는데 생각보다 루케니 잘어울렸어.
넘버에서 약간 아쉽긴 했는데 나름 연기 노래 둘다 괜춘괜춘.
재연 세번째 공연인데 은케니만 골라볼라다가 캐슷 다 돌아보려고 봤는데 루케니때문에 고민하다 표 안잡는 일은 없을듯

소톧..
내가 생각할땐 토드의 존재감이 없다고 느껴질만큼의 소울리스는 아니었는데 죽음이 압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안들고 신사적인 느낌이었음. 넘버 소화를 가수처럼 한다고해서 거슬릴 줄 알았는데 나쁘지않았고  좋았음. 난 동톧이나 소톧이나 둘다 괜춘괜춘.

민젶이랑 소피...아ㅜ
좋았는데..정말 좋았는데 할 말이 없네;

그리고 내가 후기를 써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이제부터임

노루....노루돌프야...나랑 이러지말자..
후기 보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있길래 걱정은 돼도 크게 신경안썼는데...아 난 진짜 별로였음.
연기가 나쁜 건 아니었고 노래가..아니 진짜 이건 아니자나?
난 연기보다 노래소화 잘하는 게 중요한데
진심 현실입갤해서 걍 쳐다봤음..읭? 이렇게.
저음에서는 그렇다쳐. 그림자송 할 때 고음 어쩔꺼임
물론 어제 삑사리는 안났음. 근데 내기준 진심 못했음.
목소리도 힘도 없고 음 올리는 것도 버거워서 낑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를 듣기싫게 만들다니.
아 난 노루는 진심 골라가야할 듯 해.

그리고 앙들...
나 무대 왼블앞쪽이었는데 테이블 제대로 못 넣어서 동선 못 맞추고 돌아가서 넣어주고 후다닥 자리찾아가는 거 나만봤니?
스텝손 쑥 나와가지고.;;

그래 이제 일주일됐으니까 담주에 갈 때는 더 좋겠지.
로딩 확실히 되면 더 좋아질거라..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