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연 있다지만
내가 이렇게 빠져서 대극장을 우리집 화장실 드나들듯 드나든
공연이 처음이야~
6월 28일 류드니 첫공보고
류드니 다시봤거든
그 전에는 류님 별로 안 좋아 했었거든
우쨎든 티키할인으로 보러가서 그렇게 울지는 않았는데
커튼콜때 못일어 나겠더라..벅찬것도 아니고 슬픈것도 아니고
그냥 멍~~~~
그리고 부랴부라 류드니로 티켓잡아서 약 일주일후
두번째 관람
누가 그랬지? 두도시는 두번째부터라고ㅋㅋ
진짜 레알 새로운극...커튼콜때도 울면서 물개박수쳤다
그리고는 곰이 궁금해서 곰을 보러갔는데
솔직히 좀 실망했어...뭔가 연기도 어색하고 그렇더라고
그래서 쭉 류드니만 돌다가
삼카데이 3회공연 다 보고는
곰한테 뻑이갔고..곰이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
그래서 부랴부랴 또 곰 회차를 잡기시작
물론 범드니도 2번보았어...
매회 끝날때 울면서 극장나오는 내 자신이 신기하기도하고

내가 이렇게 감동받으며 다닐 수 있는 극이 있을까도 싶다
오늘까지해서 원작도 다 읽었어
오랫만에 책보면서 울어보았네ㅋㅋ
공연에서 표현할 수 없었던 내용들이 있어서
밤공 곰드니회차에서 진짜 이상한 곳에서 울컥울컥 하더라고

남은 일주일동안 더 많이 감동받았으면 좋겠다
진짜 한동안은 두도시 생각 많이날듯
총막까지 총 3n을 보는데
내인생에 이런 회전문이 또 있을까싶다
두도시 본다고 본진배우 극 다 취소하고
헤드윅 레미 모든것 내려놓고 몰빵했거든

진짜 삼연 했으면 좋겠다ㅜㅜ
내가 주변인들 두도시 같이 보러가서
실망했다는 사람을 못봤거든
레미가 영화빨도 있었지만 어쨎든 프랑스혁명에 관해서
엄청난 홍보를 했듯이
두도시도...그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진짜 이렇게 영업해 본 적도 없어ㅋㅋㅋㅋ
두도시민들아 남은 일주일 가열차게 샤롯데로 가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