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y

등장. 오늘은 좀 더 특별히 귀찮아보임. 심의에는 큰 관심이 없고 리차드 얘기에만 심의관을 보면서 반응. 피식거리는게 심의관을 존나 가소롭게 생각함. 늘 생각하는데 미니넷은 이 장면에서 제일 예뻐. 얼굴이.. 고개 숙이고 있다가 심의관 본다고 눈을 치켜뜨면 매번 감탄하지. (((((얼빠인 나))))) 이 모습이 오래 가지 않는 것이 함정ㅋㅋ 심의관은 언제쯤 완전로딩될까가 개인적인 관심사라고 한다.

2. 에원리.
한층 박력이 넘치는 미니넷. 빡촤가 자길 제대로 안봐줄때부터 이미 잔뜩 짜증이 난 상태. 미니넷의 \'병신\'과 \'말해 어떤 여자야 술집년이지\'는 정말 쫄깃해. 빡촤가 얼굴에 담배연기를 불고가면 잔뜩 얼굴 찡그리는데 그 표정 계속 돌려보고 싶어진다.. 애증과 집착과 짜증이 버무려진 표정인데 존좋. 키스도 여전히 진함. 빡촤가 얼마나 밀어부친건지 뒤로 밀려나는 미니넷을 빡촤가 잡았다고 한다.

3. 낫씽
미니넷이 고개 돌려 빡촤볼때 동글동글 뒷통수가 귀여워서 웃고 새끼 멍뭉이처럼 리차드 품에 파고들어서 얼굴을 묻는게 사랑스러워서 웃는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빡촤 이해안감. 이런 애가 자길보고 멋있어 하트 피용피용하는데 왜때무네 불에만 관심있는 거긔? 빡촤가 그러다가 미니넷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웃어주면 미니넷도 좋아라 웃는다고 한다.. 개객끼 돋았던 빡촤는 미니넷을 애완견 다루듯 귀여워 하는 것 같음. 애완견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미니넷 행동에 피식대면서 웃는게 귀여워하는게 분명하다. (((((나)))))

4. 계약서
계약서하면 역시 살금살금 들어오는 미니넷과 어이없이 바라보는 빡촤죠. 넴. 오늘따라 미니넷은 귀척 두배 장착하고 살금살금.. 빡촤가 -"- 저 병신새끼가... 하고 보는 것도 모르고. 미니넷 동생 얘기가 어딘가 패기돋음. 나를 니 방에서 재워주지 않으면 병신같은 니 동생 꼬셔서 너랑 했던 이것저것 다 할거야 이 생키야. 정도의 음성지원이 들리는 것도 같고. 토로넷이 피묻은 손가락에 리차드 손가락 엮으려고 했던 디테일 좋아했는데 미니넷도 집착돋는 미친년처럼 빡촤 손가락을 끌어올려 갖다대지만 빡촤가 거부.

5.
쓰릴미.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대망의 쓰릴미. 누가 말했던 것처럼 미니넷은 고분고분한 것보다 성질부리고 화내야 제맛. 훔쳐온 가방 뒤적거리는 빡촤를 뒤에서 만지다가 거부당했을때부터 눈빛이 지랄맞아지고 내 심박수도 쿵쾅쿵쾅ㅋㅋ 단어 하나하나 꼭꼭 씹어먹는 것처럼 노래하고 눈으로는 이미 리차드를 잡아드시는 중인 미니넷... 존좋이라고 합니다. 이런 표현 미안하지만 머리 풀어헤친 미친년(미친놈으론 표현이 안됨. 이 구역의 미친년 정도는 되야함.) 혹은 짐승 같았..

6.
여기까진 로코. 그리고 동생을 죽이자고 하는 빡촤 표정이 싱글벙글. 동생 죽이자고 하면서 신난 빡촤를 보며 점점 골치아픈 미니넷. 오늘따라 더 짜증나 보이는게 저 생키 정신을 어떻게 돌려놓지 싶은 고뇌ㅋㅋ가 보였다고 합니다.

7.
너무 멀리왔어 할때도 빡촤 존신나보임. 밧줄로 자기 목도 감아보고 쇠막대기 휘둘러도 보고 염산병 찰랑찰랑하자 냄새맡고 으이쿠>_< 하는데 그 표정은 하지말았으면... 빡촤 아니고 우리동네 이빡구 같았음.

8.
쓸을 보면 항상 로드스터가 자체 인터미션이었는데 빡촤 로드스터에 눈을 떼지 못하는 나는 이미 빡촤의 바비가 된건가봉가... 오늘 잘생겨보이더니 나도 잘 꼬심. 경박미도 많이 없어지고 애앞에선 예쁘게 웃어주더가 뒤돌아서자마자 표정이 없어지는데 오올ㅋ

9.
슈페리어. 슈페리어 빡촤는 참 신나보입디다. 미니넷이 빡촤한테 폭 기대서 떠는거 보는 재미도 있.... 빡촤는 오늘도 쓰러진 미니넷 엉덩이까지 들어올렸는데 힘을 다 쓴것처럼 보이지 않아서ㅋㅋ 미니넷이 좀 힘을 준 것 같았는데 안 그랬으면 무대밖으로 던져버릴 힘자랑.. 얼마전부터 빡촤가 미니넷 러진거 끌어올리기 전에 머리를 돌리면서 눈을 희번득거리는데 미친놈 같고 존좋.

10.
내 안경... 연습 좀 더 해.

11.
찰진 실친의 공원씬. 둘이 치고받는게 스피드도 있고 착착 맞아서 존좋. 난 니가 시키는대로 정확히 했어!!!! 하며 소리지르는 미니넷은 어쩐지 오늘따라 지랄도가 높은거 같음. 공연 들어오기 전에 이빡구씨와 한판 했나봉가. 괜찮다며 집에 가자는 미니넷 말이 끝나기도 전에 빡촤가 손을 탁 쳐내는데 미니넷 눈이 희번득하고 너!!! 경찰서에 갈거야, 를 에원리 쓰릴미 하듯 어금니 깨물고 말하는데 좀 무서웠다고 한다.

12.
킵유딜. 보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미니넷인데 오늘 조금 가뭄이라 똑똑 정도. 그래서인지 좀 독해보임. 빡촤 고정 디테일인지 미니넷 눈물을 내가 홀릴 정도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키스를 하는데 항상 에원리보단 가볍게 끝내더니 오늘은..?? 빡촤 힘이 넘치나봉가.. 빡촤 미니넷 입술이 떨어지는데 츕하고 입술 떨어지는 소리가 리얼하게 그 무대에 울려서 무척 당황당황. 키스를 끝내고 나서야 가뭄났던 미니넷 눈이 평소처럼 작동하는것 같고 뭐든 한다는 넷 말에 빡촤가 비열하게 웃는데 저 생키를 그냥....

13.
죽기 싫은 빡촤와 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은
미니넷이 팔을 들어 눈을 가림.

14.
임팩트있는 실친 라이플. 미니넷이 평소보다 눈물도 없었고 더 지랄맞은 편이어서 그런지 흐름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아니 아니. 하고 빡촤 눈을 보면서 아니. 하는데 저건 미친놈이다.. 정상인일수가 없다.. 빡촤 도망쳐ㅋㅋ 울면서 떠는 빡촤를 보면서 눈물도 거의 없이 웃는게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이제 다 끝났다, 리차드를 잡았다, 하는 것 같이 보여서 저거 진짜 미친놈이구나 싶었음. 굉장히 어린 아이같이 순수하게 웃는데 그 표정을 보느라 빡촤를 조금 놓쳐..ㅆ....(((((빡촤)))))

15.
자유하는 억양은 디렉션? 맘에 안듬. 굉장히 부자연스러움. 갓 말배우는 아기가 컨셉인가봉가. 심의 내내 무뚝뚝하고 리차드 말고는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던 표정이던 미니넷이 레이, 하는 목소리에 서서히 표정이 생기는데 조금 찡해옴.

- 빡촤는 오늘도 미니넷 몸에 꿀을 바른건지 여기저기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웃어주는데 사랑이 느껴지지 않음. 사랑한다기보단 자기 발밑에서 살랑거리는 강아지를 성깔 더러운 여우새낀지도 모르고 귀여워 한 빡촤... 디테일들이 맘에 드는게 몇가지 있는데 동작이 크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으면 바람이 되어 스쳐지나가네ㅠㅠㅋ

- 미니넷은 취향직격타인데 심의관 왜 때무네 그렇게 못해요? 심의관만 대타 쓸 수 없잖아. 4일보단 좀 나은 것 같은데 그래도 불만족.. 날 만족시켜줘, 미니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