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극보면서 잘 울지 않음..
울어봤자 눈물 한방울 또르르르르...★ 하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내 옆 관객이 좀 과한 반응을 하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
물론 나한테 관크가 안되는 정도에서..
대놓고 웃기는 장면에서 막 웃고 우는 장면에서 막 울고
라만차 볼때 내 옆에앉았던 여자관객이 마지막에 너무 많이 울길래
내가 휴지 가지고있었음 주고싶을 정도였는데..
그 때 왠지 모르게 기분좋았어.. 나도 이정도로 슬프긴 한데
나 대신 울어주는 느........낌이......맞는건가
암튼 난 참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관극할때마다 내 옆관객이 그냥 안내방송 나오는 정도의
기본적인 예절만 지켜주는 머글이였음 좋겠다고 한다......
수구리안하고 대화안하고 핸드폰끄고 앞좌석 발로 안차고
대놓고 자기 감기거린것마냥 기침 계속 안하고 내좌석 침범 안하고
가방이나 옷같은거 계속 만지작 거리는건 괜찮은데 그로 인해서
소리가 나게 하지만 않다면야..... 쓰다보니 많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그런 관객이 좋더라.....
그냥 적당히 내 관극 망쳐주지 않는 안에서 리액션 과한게 좋단거얔ㅋㅋㅋㅋ
뻘글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