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 글만 존대를 할께요
반말로는 표현이 안될것 같아서
두도시는 제 최애정극이었고
샤롯데를 밥먹듯이 가면서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었고

연기가 아니라 그저 시드니로 서 있었던
배우분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받았고

사랑 때문에 상처 받았었던 날들
어쩌면 시드니보다 염세주의자가 되가던 제게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를 던지는 시드니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사랑은 참으로 부족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나도 언젠가는 다시 사랑하겠다고
마음먹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늘 좋은 사진, 후기 올려주고
공연 못가는 날에는 투정하면
따뜻한 위로의 댓글 달아주시던 두도시민들
사소한 질문에도 서로 도움주고
따뜻한 나눔, 삼연을 기원하는 마음에 서명까지 하는 마음.
그리고 잠깐이나마 용기를 내어 나눔으로 뵈었던
악수를 나누며 수줍게 손에 사탕 건네주시던 두도시민들 ㅠ ㅠ ♥

정말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떠나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눈것 같아서
감사를 표합니다.

류드니 막공을 출장 때문에 못가게되어
마음으로는 많이 울면서 티켓을 양도했는데
양도 받은 분이 오늘 오후에 기프티콘으로
커피를 보내주셨어요.

제목이 "별들아 한잔해."
심장이 쿵했네요.

류막공 보지 못한 속상한 마음에
한국와서 커튼콜 후기 보며 많이도 울었는데
오후, 두도시민들의 따뜻한 위로에
또 눈물이 줄줄 나네요

그동안 진심으로 두도시민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별이 또 한번 쏟아지는 날, 또 공연장에서 만나요

두 도시는 사랑입니다 ♥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부디, Never say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