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 새우젓!! 인걸 알긴아는데....
가끔 한번씩 \'어?\' 싶은 느낌적인 느낌(!) 이 있지않어???

그니까...
작년에..내가 토요일 저녁공으로 \'두 도시 이야기\'를 보고 일요일 낮공으로 \'맨 오브 라만차\'를 봤단 말이지...
근데, 자리가 둘 다 음감 바로 뒷자리였어..
음감이 공연 시작전에 인사하잖아? 일욜 낮공때,관객에게 인사하려고 뒤돌아서 고개든..그  찰나의 순간에 눈빛에서 느껴지는 당황스러움ㅋㅋㅋㅋㅋ
분명 공연도, 극장도 다른데.. 같은 곳에 똑같은 관객이 앉아있엉ㅎㅎㅎ
참고로, 나 지방러라 토.일 관극패션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아!!ㅋㅋㅋㅋ

또..환상동화 보러갔을때....
환동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그냥... 쥐며느리 잼있는거 하고..1열 관객 악수해주는 거 하고..이렇게만 알고 갔거든...
근데 재미도 있지만, 예상외로 울컥 눈물나는 장면도 있구 그러데.....
암튼, 완전 감동 먹었어...그러구....커튼콜 끝나고 기쁜 맘으로 악수 기다리는데, 한스가 앞으로 와서 손을 내미는데 순간 \'멈칫!\' 하는게 느껴지는 거야.. 물론 아주 짧은 순간이라서 긴가민가하면서 악수하고..예술광대까지 덤으로 악수하고 기분 좋게 나왔는데... 자꾸 그 멈칫! 했던 느낌이 떠오르더란말이지...
그러던 중에 생각난게...무대에서 1열이 보인다면... 얘가 나를 봤다면...내가 그 손으로 눈물닦고 콧물(?) 닦는거 봤겠다 싶은거야ㅋㅋㅋㅋ
사전 지식없이 가서 내가 눈물을 흘릴거란거 몰랐거든..때문에 손수건도 준비 안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공연 중간 잠깐씩 손으로 닦고...콧물 조금 닦고(쪼끔!!) 했는데ㅋㅋ 보였나???ㅎㅎㅎㅎㅎ
물론, 니 착각입니다... 하면 할말 없지만ㅋㅋㅋ
그냥 졸린 오후에 공연보고 싶어 이것저것 생각하다 갑자기 떠올라 풀어본 썰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