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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두 도시 삼드니 앓이

계란2(1.222) 2013.08.16 16:49:34
조회 1196 추천 2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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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1일 낮공 커튼콜 촬영, 그날 온 몸을 떨면서 울었던 탓에 건진 사진은 이거 한 장, 나도 카이랑 포옹하는 감격적인 사진, 뒤돌아서서 같이 연기한 배우들에게 인사하는 곰드니 사진 갖고 싶었는데..... ㅠ.ㅠ)

 

끝난 지 며칠이나 지난 극인데도 아직도 놓지를 못하고 있어. 글이라도 쓰면 좋아질까 싶어, 삼드니에 대한 감상 정리했는데, 결국은 삼드니 앓게 되네.  순정호구 곰드니, 성자 류드니, 아버지 범드니. 이들을 만나 행복했어.  (블로그에 쓴 거 옮긴 거라 문체는 블로그체. 여기 문체로 일일이 고치는 게 좀....힘들어서 그냥 올려. 미안^^)

 

1. 순정호구 곰드니

2. 성자 류드니 

3. 아버지 범드니 

 

1. 순정호구 곰드니 


곰드니 공연은 6월 18일, 7월 14일, 그리고 막공날인 8월 11일 낮.  곰드니는 스트라이버 변호사 사무실 2층에서 술병을 찾으며 등장한다. 술을 찾아내서 마시는데, 세상이 싫은 게 아니라 술이 맛나서 마시는 것 같다. 염소염통집에서의 조사활동도 즐기는 것 같고. 술 취한 채로 재판장에 들어 가 있지만, 나름 진지하게 재판에 임하고 있다. 얼굴에 꽃받침까지 만들어서 대면서. 그런데 루시를 보는 눈이 심상치 않다. 재판 끝나고 루시가 감사 인사를 하는데도 당황하고. 꽂혔네 꽂혔어. (루시가 인사할 때 짓는 뚱한 표졍과 당황하는 표정이...참 귀엽다. 볼에 빵빵하게 바람 넣은 것도....일명 복어곰이라고.)


그런데 다네이랑 다투고 나서 루시 생각하는 넘버 “Reflection”에서는 보여주는 처연한 모습이라니... 성탄절 전날 루시의 초대와 호의에 행복해 하는 모습. 넘버 “I can't recall”에서는 사랑에 빠져,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 청년 그 자체였다. 설마 이 사랑 때문에 단두대까지 가는 거야? 루시가 그 사랑을 받아준다고 해도 그럴 수는 없을 텐데, 이렇게 루시가 다네이를 선택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꿈이 이뤄졌으면 자신이 달라졌을 거라고 말하지만, 이미 곰드니는 달라져서 루시가 결혼을 했어도 그녀를 곁을, 그녀의 가족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 놓고. 그러데 왜 이게 이렇게 아프고 슬프지?


도대체 곰드니의 사랑은 얼마나 깊은 사랑인 게야? 그의 목소리처럼 그렇게 깊었던 건가? 그의 듬직한 체구만큼이나 변함없는 사랑인 게야? 기절한 다네이 품속에 넣어 루시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의 루시에 대한 사랑이 순정이 뚝뚝 묻어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곰드니 공연에서는 넘버 “The Letter”에서 다른 시드니들 공연보다도  더 많이 울었다. 클로단이 “그를 위해서”라고 물었을 때도 곰드니는 “사랑해서”란 대답을 할 것 같았고 단두대에 올라가는 그 순간에도 그녀를 떠올렸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단두대에서 곰드니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도 뭔가 할 수 있어 뿌듯해 하는 미소를 짓는다.  아휴 ~곰아 곰아. 너 지금 뭐하는 건 줄 알기나 해? 너 지금 죽는 거라고!!! 아~이 순정곰아!


이 뮤지컬에서 내 오열 포인트 중 하나는 넘버 “Let Her Be A Child”에서 시드니와 다네이가 기도하는 장면이다. 그 의미가 잘 사는 것은 범드니와 류드니인데, 곰드니는 다른 의미로 또 울게 된다. 그 기도가 마치 자신처럼 불행한 아이가 없기를 바라면서 하는 기도 같아서. 이 기도 할 때면 얼마나 외롭게 자랐으면 루시의 호의에 사랑에 빠지나 싶어 그 사랑이 더 안쓰럽다. 그의 외로움을 생각해 보면 루시는 곰드니의 사랑을 그를 또 다른 가족으로 맞으면서 받아준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까 곰드니가 그런 선택을 했지 싶다. 

 

가수 윤형렬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동일인이라는 것은 2번째 공연을 보고 나서야 알았다. 내가 곰탱이네. 2007년 무렵이었는데, 내가 그 당시 사연이 좀 있는 연애를 하고 있던 중이라 "그녀를 놓아줘요"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참 많이 울었었다. 그 때 흘린 눈물 양도 만만치 않은데, 올 여름에는 곰드니 땜에 또 만만치 않은 양의 눈물을 흘렸다.

 

2. 성자 류드니

 

류드니 공연은 곰드니 공연 바로 이틀 후인 7월 16일부터. 그리고 며칠 있다가 다시 또 보러 간 게 7월 21일 공연이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날 제일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끝나고 나와서 한참 동안 커피숍에서 울다가 집에 갔다. 암튼 그 주에는 하루 건너 공연을 보았던 통에 난 거의 사람의 형상이 아니었다. 왜 그랫을까? 7월 중순에는 뮤지컬 잭더리퍼(7월 18일)만 1번 정도 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두 도시민들의 “영업”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류몬테에게서 받은 성자의 느낌이 나를 두 도시로 이끌었다.

 

류몬테는 “과거의 내 모습”란 넘버에서, 앞서 나왔던 파리아 신부의 말처럼 “세상을 용서하고 세상의 왕”이 되어 있었다. 1막에서 그렇게 세상을 향해 분노의 지옥송을 부르던 사람이 2막에서는 성자가 되다니.....이런 모습이 가능해? 이 모습의 출처가 어디야? 그런데 류몬테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시드니 칼튼을 연기한 적이 있으며, 류몬테 끝나면 바로 그 작품에 합류한단다. 아~그렇구나. 성자 류몬테가 류드니를 “영업”했다.


류드니 공연을 처음 보러 가는 날, 나름 셀렜는데 복병을 만났다. 그날 서범석 배우와 윤형렬 배우가 출연한 라디오 방송을 듣고 만 것이다. 또 일명 류드니 대참사라는 글을 읽고 만 것이다.  라디오 방송을 듣고, 그 글을 읽고 어찌나 웃었던지 퇴근해서 공연보러 가는데 기운이 하나 없을 정도였고. 방송 내용과 글귀랑 사진 생각하면 길 가다가도 웃을 판이었다.


그러나 두 도 시민들 말처럼 "시드니 버프(콩깍지)"는 위대했다. 그리고 류정한 배우가 관객을 끌어 당기는 힘도 정말 대단했다. 첫 등장 장면은 역시 술에 취한 류드니. 다른 시드니와는 달리 의자에 앉은 채로 책상과 함께 등장하는데, 이게 초연 버전이란다. 그런데 이 사람 정말 이 세상이 싫은지 정신을 놓을 만큼 취해 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재판장에서도. 보는 나도 취할 것 같다. 심지어 7월 21일 8월 8일 공연에는 나도 숙취로 심하게 두통을 앓는 것 같았다.

 

그렇게 술에 취해서 살던 사람이 어느새 루시한테 반해, “Reflection”에서 흐느끼고 “I can't recall”에서 행복해 한다. “별들아”라고 외치는데, 류드니...사랑스럽다. 기뻐하는 류드니 보는 순간에, 나는 빛을 만나 삶이 바뀌었던 성자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의 바울이더니  넘버 “Let Her Be A Child”에서는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는 예수님으로 변해 있었다. 그 순간 그렇게 기도해 주는 류드니가 예수님께 고마운 것처럼 그렇게 고맙고 고마웠다. 마지막 순간에 자신도 무섭고 두려웠을 텐데도 클로단이란 여자의 손을 꼭 잡고 위로하고 있다. 인류애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바로 그 순간의 그런 모습과 마음이 아닐까? 단두대로 향하면서 류드니는 주저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의연하게 발을 내딛다가 마침내 정점에 이르러 해탈한 듯한 미소를 짓는다.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을까?


성자 느낌이 가장 강했던 것은 류드니 막공인 8월 8일이었다. 그 날 엔딩에서는 미소가 아니라 모든 것은 하늘에 맡긴 담담한 표정...어느 두 도시민이 “너무 숭고해서 기가 빨릴”정도였다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 그러고 보니 류드니는 초연 때부터 "숭고하다"는 평은 꽤 들었던 것 같다. 배우가 극중에 애드립으로 “별들아 정말 사랑한다”라고 하고, 커튼콜에서도 관객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큰절하고... 막공 인사 듣고 나니 배우가 이 극과 캐릭터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어서 먹먹하고 극과 배우 사랑하는 관객 마음 배우도 알아 주는 거 같아 또 먹먹하고....류드니의 공연은 매번 숭고했지만 막공은 “사랑한다”는 그의 고백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았다. 


3. 아버지 범드니 


곰드니 돌고 다시 류드니 돌고 그러다가 시크릿 티켓에 범드니 당첨되면서 보게 되었다. 시간도 잘 안 맞았고 회차도 많지 않아 보기 어려웠지만 드디어 8월 4일에 볼 수 있었고 8월 11일 총막공에서 범드니를 볼 수 있었다.(나도 총막공에서 삼연을 외치는 관객과 “다음번”을 약속하는 최대표를 봤다.) 8월 4일에는 후배 데리고 가서 같이 봤는데, 후배가 공연 3시간 내내 오열하는 나를 보며 참 신기해하더라. 아무튼 그날부터 범드니를 앓게 되면서 시드니 앓이가 시작되었고 곧 이어 나머지 2명의 시드니들도 같이 앓게 되었다.


몇 년 전에 “민들레 가족”이란 MBC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의 O.S.T 중 아버지 테마곡 “추억”을 서범석 배우가 불렀다. 그 곡 엄청 좋아했었다. 그래서였을까? 범드니는 아버지 같았다. 술에 취해도 술집에 가서도 어떻게든 정신만큼은 놓지 않는 모습이다.(술에 취하고 싶은데 마시면 마실수록 말똥말똥해지는 그런 느낌) 성자나 순정호구보다는 아버지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마음에 더 닿았다. 고백하자면 나 울 아버지랑 사이가 별로 안 좋다. 그래서 범드니 보고 나니 많이 아팠다.

 

이 뮤지컬 공연 보다 보면 눈물 터지는 지점이 몇 군데 있다. 조금 빠르게 눈물이 터지는 날은 1막 시작 넘버 ““The Way It Ought To Be -Paris”에서 부터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마네뜨 박사가 다네이에게 루시와의 교제를 허락하고 나서 루시를 위해 노래 부르는 장면부터다. 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지난 세월과 복수심을 가슴에 묻어 두는 그 아버지 마음이 알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늘 훌쩍이고 울게 된다.

 

다음은 죽은 꼬마 가스파드 안고 아버지 가스파드가 오열하는 장면. 이어지는 마담 드파르지의 넘버 “Out of Mind Out of Sight”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폭정에 얼마나 많은 가족을 잃었을까, 잃은 가족 앞에서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오열하였을까 싶고, 그 한과 분노가 느껴져 눈물이 터진다. 그리고 넘버 "Little One". 꼬마 루시를 생각하는 시드니 마음, 꼬마 가스파드를 안고 울먹이는 아버지와 그 이웃들의 마음....그들이 아이(미래, 꿈)를 잃은 슬픔에 같이 빠져 있다가 이어지는 프랑스 민중의 봉기(넘버 "Untill Tomorrow")에 울컥하면서 정말 펑펑 울게 된다.   


그리고 시드니와 다네이가 기도하는 장면의 넘버 “Let Her Be A Child”에서는 정말 온 몸을 떨면서 울게 된다. 8월 11일 막공 날은 얼마나 울었던지 커튼콜 할 때도 몸이 떨렸다. 이렇게 기도하는 시드니라면, 꼬마 루시를 위해 단두대에서 기꺼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꼬마 루시가 “시드니 아저씨”라고 불렀지만 그는 꼬마 루시에게 이미 아버지와 같다. 다네이와 한 맘으로 기도하는 범드니는 꼬마 루시 아버지 그 자체였다. 범드니가 기도 하는 동안에는 나는 꼬마 루시에게 감정이입되어 범드니가  아버지 같고, 그래서 고맙고 또 고마웠다. 정말이지 엔딩장면에서의 범드니는 자식이라면 뭐든 심지어 죽는 것까지도 할 수 있는 아버지 그 모습 그 자체였다.

 

시드니의 사랑과 희생은 어찌보면 아버지, 앞 세대들의 사랑과 희생인 것 같다. 루시와 그 가족을 위해 마담 드파르지를 막아섰던 미스 프로스의 사랑도 그 사랑과 그리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루시 모녀에 대한 마네뜨 박사, 미스 프로스, 로리씨 사랑과 희생은 시드니의 사랑과 희생에 일맥상통한다. 이 공연을 보면서 눈물 흘리게 되는 건 슬픔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랑과 희생에 대한 감동 때문이다. 그 사랑과 희생에 한없이 고맙고 고마운 마음이 드는 지라....보고 나면 내가 힐링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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