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 동작이 없다시피 함. 짧음. 최형우, 김도영 등 잘 치는 타자들이랑 보면 쉽게 이해됨.

멈춤 동작이 없으니 힘을 모으는 과정이 생략됨. 신인때나 20년? 잘 칠때는 안 이럼. 20년때도 준비자세에서 손 왔다리갔다리는 한 느낌인데, 올해는 이걸 투수가 공 던질때까지 하는 느낌임. 힘도 못 모으지만 타이밍이 늦을 수밖에 없음.

갠적으로는 20때인가 군대 가기전이 베스트였다고 봄.

어렴풋한 기억으론 손 흔드는 속도나 리듬이 달랐음. 또 가장 큰 건 하체가 더 잡혀있었단 느낌임.

어차피 최원준은 장타로 승부보는 선수가 아님. 때문에 준비자세에서 손 움직임이 큰게 무조건적인 잘못은 아님.

크면 힘모으는게 덜할 순 있지만 리듬이 살면 순간적인 대처는 좋아질 수 있음.

다만 아쉬운게 지금 하체가 안잡히니 완전 최악이 되버림.

분명 입대전은 하체가 잡히니 밀어치는 타구,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형성이 됐었음.

지금은 안잡히니 하체가 틀어져버리고 지지를 못해주는거.

스탠스 조정이 필요해보임. 하체가 지지되야 하고 전진 이동력이 좋아져야함. 그래야 최원준 유형의 생명인 밀어치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형성이 됨.

입대 전은 얼핏 기억에 스탠스 모습이 달랐던거 같음.

지금은 너무 하체가 닫혀있는? 상체도 뻣뻣해지니 하체가 전진 이동을 못하는 폼임.

약간 하체를 열어놔도 상관없다고 봄. 요지는 골반 회전, 유연성, 전진이동, 하체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