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김지찬 카운트 잡은 볼 모두 반대코스.(이때부터 화면기준 오른쪽코스 투심만 사인 주구장창 내는데 반대로 내는것도 생각해야했음. 걍 꾸준히 섞기만 해도 기본은 하는데 타자한테 이 코스는 이 구종이다 알려주는 수준)

그러다? 볼넷? 출루인가 하고 구자욱 잡은 볼도 주구장창 바깥쪽 투심 빠지는데도 계속 바깥에만 대다가 첸접 한가운데 떨치니 바로 좌익수 뜬공.

대한민국 최고 베테랑인 홈런타자 강민호한테 역시나 몸쪽 투심 바깥쪽 슬라 끝에만 미트됨. 몸쪽투심연속 리드 후 몸쪽에서 살짝 몰린 투심에 강민호 앞에다 대고 툭 가볍게 쳐서 홈런. 완전 예상한 타이밍이란거. 예측이 안되는게 ㅂㅅ임. 주구장창 같은 패턴이거든.

그런다음 또 같은 코스 같은 구종 빼는 리드로 볼넷 후 한가운데 스위퍼,첸접으로 병살타 이닝 종료.

시종일관 다음 이닝도 똑같이 던지며 맞든가 볼넷 주다가 한가운데 스위퍼,첸접,투심 등으로 삼진,범타 유도. 아니면 바깥쪽 리드인데 몸쪽으로 오던지.

투심을 꼭 우타자 몸쪽에만 던지란 법이 있냐고. 몸쪽에 애매하게 오면 오히려 큰거맞기 좋은게 우타기준 몸쪽 투심임. 떨어지는 각이 형성되야 효과적인데

제구 자체가 계속 안되는걸 계속 리드하니 억지로 우겨넣으니 딱 치기좋은 느린 직구 배팅볼이 되는거.

차라리 그러면 큰거 위험 덜고 여유있게 제구도 잡아가고, 낮게 들어갔는데 쳐주면 땅볼 유도도 되니 우타 기준 바깥쪽 투심도 리드해야하는거.

또 좌타로는 반대로 바깥 빠져가는 게 뻔히 보이는 투심을 리드하니 그걸 속겠냐고.

여지껏 네일이 잘던진건 난 오늘 김태군이 요구한 반대 코스였다고 알고 있음. 물론 한코스만 던지면 그 쪽을 노리니 당연히 골고루 던져야지. 위에 내가 이미 골고루 던져야한다 써놨고.

근데 스위퍼나 투심 구질 자체가 한가운데 던지면 어차피 휘어지고 한가운데에서 움직임이 형성되야 피칭터널이 더 길게 형성되니 바깥에 미트대는거 부터 김태군은 포수의 자격이 없다란걸 증명한단거임.

걔는 투심이나 스위퍼의 구질이 어떻게 피칭터널이 형성되고 이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전혀 모르고 있음. 그야말로 구시대 구닥다리 여기 야알못들 수준이란거.

한준수는 김태군에 비하면 훨씬 가운데에 미트 대는 경우가 많음. 피칭터널의 형성과 투수심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거. 타자유형이나 상황에 따른 빠른 승부,맞춰잡는 승부를 하는 노련함도 있단거고.

김태군이 바운드볼 전체 수치가 어떤지는 모르면서도 무작정 블로킹 수치 좋다고 지랄떨던데

볼배합(김태군한텐 의미가 있음. 김태군은 계속 한가지 볼배합이니 타자가 다 알거든), 투수 리드, 투수에 대한 이해도만 보면 한준수가 월등함.

거기에 타격까지 압도하는 수준이니

김태군은 그냥 한준수 체력 세이브용 9회 대수비가 딱 적당함. 블로킹 전나게 받게 해야함. 수치 좋다니까.

또 모르지. 그게 바운드볼의 전체 개수가 적고 쉬운 볼들이 많아서 아주 적은 차이로 수치가 좋게 나온걸수도 있으니. 본인은 그럴꺼라 생각함. 애초에 그 수치 자체가 큰 영향을 못 준다고 결론 나온 수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