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 3이 찍히는거랑(3번의 기회) 선재집 번지수 35-1 이게 괜한 설정은 아닐 것같은데 말야.


솔이가 다시 다리를 다치고 선재는 봉인됐던 기억이 돌아와서 모든걸 기억해낸후, 타임슬립해서 19의 우산신으로 돌아가 4회차 타임슬립해있던 솔이랑 합심해서 해결하지 않을까?
이때 "너 나 알아' 웹툰대사 쳐주면 좋겠다.

그리고 4회차 타임슬립때 선재가 첨 반하는 노란우산 기억조차 솔이가 초기화시켜 서사를 다 날려먹는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 선재도 같이 19로 탐슬했다가 자기 원래시간인 20으로 돌아온걸로 생각했거든.
원래대로라면 타임슬립자는 기억을 유지하지만 칼빵과 절벽추락의 충격으로 솔이와 함께한 19-20의 기억을 일시상실한채 20으로 돌아온거기에 지금의 밝고 서사도 없는 뉴선재처럼 보이는 거라고 첨엔 생각했어. 결국 솔이와 함께한 추억은 다 소환되고 솔이 타임슬립때 쌓은 서사도 다 살아날거라고.

그런데 그러면 34-0 기억이 떠오른게 설명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할수없이 난 선재가 솔이를 구하기 위해 타임슬립을 먼저 시작한게 아닐까  ㄱㅇ하기에 이르렀어
그래야 34-0의 잔상(아파트 불들어오는거 지켜보는씬)이 떠오르는게 설명될것 같아ㅡ 경복궁이나 비됴는 싫거든.
즉 34-0은 사실 0 태초가 아닌거. 이미 한번 타임슬립해서 저수지에서 솔이를 불완전하게나마 구하고 온 선재가 아닐까. 태초의 솔이는 선재가 버스에서 깨우는걸 망설이는 바람에 죽었거나 그후 재활원에서 자살하거나 전신불수거나 더 안좋은 상태였던거지.

저수지 2번, 절벽에서 시계에 불 들어오기도 하고, 구해주는 타이밍과 정확한 장소를 딱 찾아가는게 기가막히잖아. 그래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선재가 잠깐씩 타임슬립해와서 구해주는거 아닌가 생각해봤어.
34-0 이 넌 기억못하는구나(못알아보는구나? 였나) 대사할때 세상 다정하면서 쓸쓸한 톤이랑 몰래 아파트 문열리는거 애잔하게 가슴 찢어지듯이 올려다보는게 15년만에 솔이를 보는 사람 같지가 않았거든.
근데 또 문제는 선재는 진짜 딱 구해줘야하는 짧은 타이밍에만 왔다가야해 그래야 타임슬립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태초의 순수 고딩이의 첫사랑이 설명되니깐.
(근데 사실 이게 좀 살짝 설명이..왜 선재가 갑자기 34에 타임슬립을 시작하고 시계가 왜 매개물이되고 이런거 설명이 안되잖아)
시계불 들어오는게 솔이를 살리고 싶은 선재의 간절한 염원이 시계에 각인되어 솔이가 타임슬립할수있는 매개물로 기능할수 있게된거라고 보는게 더 자연스러운데

34-0 기억만 우리가 못봤다면 선솔 19우산씬으로 같이 탐슬해서 선재는 지금 단기 기억상실한거라 서사살아있는 우리선재 될수 있는건데 쯧

근데 작가가 플롯 잘 짜는 능력있다면 정말 15-16에서 역대급으로 떡밥 다 회수하고 뒷통수 앞통수 갈겨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인혁이가 선재도 시계를 찾았다는둥 뭐 의미있어보이는 말들이 많지않았냐.

첫번째 저수지에서 구한건 우연이었고 그때 시계는 탐슬기능 가지게됐고
두번째 저수지, 대학생 폐건물, 절벽에 구하러오려고 일케 3번 선재가 탐슬립했을수도 있고,
먼저 34  선재 탐슬은 맥락상 이상하면
선재 탐슬은  절벽서 죽었을때 솔이랑 같이 한번이었구 이제 앞으롲 35세때 기억돌아오고 2번 솔이를 ㅂㅇㅂ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쓰는걸로다가 속도감있게 전개해도 되구 아직 망드라고 생각하지 말아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