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겨울이었을거임
그날 용산하비 들리고 용산역 가다가 서울역으로 가서 다시 용산오는데
술취한 꼰대가 시발 내발을 밟은거임 캔버스화 산지 3일도 안되는거 겨울비도 내려서 좆같았는데 그냥 참았는데 계속 밟아서

저기 발이 밟히는데요 하니깐

씨발 밟을수도 있지 젊은놈새끼가 어딜 어른한테 지랄이냐

1차 현탐왔다

그러다가 또 밟아서 그냥 무시하는데 이번엔 날 야리더니

왜 기분 나쁘냐? 하길래

무시하는데

머리에 피도 안마른새끼가 어딜 어른한테 가오잡고있냐 니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냐

에서 터짐

씨발새끼가 늙으면 점잖게 처 늙던가 집 밖에 기어나와서 뭐? 부모한테 교육 안받았냐고? 넌 씨발 부모가 돌아가셔서 이런 예의 못배웠냐 지랄하다가

문열려서 그새끼내리길래 따라 내려서 마침 퇴근시간인데 욕 존나하고 옥신각신하고 사람들은 나말리면서 공익요원2명인가 오더라 뭔일이냐고

그래서 아 그냥 어떤 노인네가 시비걸어서요

라고하고 그노인네는 언제사라졌는지 안보이더라 시발
내가 진짜 패드립은 태어나서 한번도 안치고 절대 안하는게 패드립인데
난생처음으로 그렇게 딥빡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