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개표를 하고 들어갔다가 표를 잃어버려서 기차를 못타고 다시 입구에 와서 역무원에게 말하니 돈을 내고 다시 끊으라는 겁니다 기차안의 승무원지날때 확인을 받으면 도착역에서 환불을 해준다는군요 뭔해괴한 법인가 했지만 급했던지라 일단 되겠지 싶어 다시 표를 샀습니다 물론 전과 동일한 좌석이었습니다 철도회원카드가 있어 동일좌석으로 되었거든요 문제는 기차가 가는동안 발생합니다 승무원이 지나가지 않는겁니다 서울 천안이니 그 짧은 시간동안 안지나갈수도 있으려니 싶어 일단 도착역에서 나갈대 검표하는 사람에게 말하리라 생각했는데 검표원도 없는겁니다 결국 매표소 가서 자초지종 얘기하니 승무원에게 사인이 없으면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제 돈을 드릴수 없잖아요 ?" 비꼬듯이 옆에 있는 표파는 남자 왈 "그거 안돼 무조건 안돼" 이거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급한 일이 있어 일단 돌아갔습니다 와서 생각해보니 참 괘씸하더군요 일단 철도청민원전화를 걸었습니다 제 상황을 듣더니 일단 알아본다고 한참 기다리게 하더니 결국 민원접수를 해줬습니다 4,5일즈음 되니 전화가 오더군요 대전철도청이었습니다 일단 환불은불가능하단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하는 말 그런식으로 무임승차하는 껀이 종종있어서 안된다는겁니다 무조건 사인이 있어야 한다면서 제가 거짓말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확인이 불가능하니 환불이 불가능하단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도착역 매표소 직원이 졸고서 승무원이 지났을때 못봐서 그랬을거라고 그랬다더군요 거짓말 꾸며내는게 수준급입니다 철도청 공무원들 "설령 자면서 지나갔다면 환불이 불가능한거냐 ?" 라고 물은걸 잔거로 뒤바뀌어 얘기하다니 말입니다 그리고 승무원도 분명 서울천안역 사이에 거리가 짧아 한번도 안지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천안역 직원이 하지만 이번 상담하는 직원은 4번이나 지나다녔다고 확인했다고 하더군요 -_- 나아참 그렇게 기차를 많이 타봤지만 천안 서울 사이에 4번이나 지나다니는 역무원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한번지나가면 참 부지런한 승무원이죠 새마을호 타야 한 두번 지나갈까 ? 이정도면 철도청 공무원 거짓말수준이 대충 어느정돈지 짐작할겁니다 결국 개표하고 들어가고 난후에 어떤 바보같은 놈이 사기치려고 역무원에게 다시 표끊어달라고 하겠습니까 ? 그냥 도착역까지 가서 검표원 들어가면 빠져나오면 되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면서 마치 저를 도둑놈 취급하듯이 말하더군요 말은 생글생글 그 비꼬는듯한 느낌있죠 ? 생각할수록 열받아서 결국 청와대 민원넣을생각하고 내일 전화오면 도착역 담당자랑 모조리 다 민원넣을 생각입니다 환불받고 안받고를 떠나 비상식적으로 돈을 떼먹는데 고칠생각없이 승객을 도둑으로 몰고 또 거짓말까지 하는 행위는 용납을 할수가 없더군요 청와대 민원에서도 해결안된다면야 어쩔수 없겠지만 그냥 여기서 놔두긴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