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 동네를 실제로 가 본 한국인이 몇이나 될까 싶은데..

가는 방법 : 파사이 DLTB 터미널 > SM LIPA 가는 버스타면 1시간반 걸림.

마닐라 접근성이 좋고, 실제로 살만한 동네다. (돈이 어느정도 있다면)

심심한 면이 있으나, 조용하고 평화롭고 대도시 보다는 피로감이 적은 동네라고 볼수있음.

그러나, 주거 퀄리티가 마닐라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고

한국인이 거주 할 만한 콘도는 로빈슨몰 근처에 단 1개밖에 없으며, 렌트는 60만원선으로 보면 된다.

오? 살만하네? 라고 할수있지만, 인프라가 리파시티 정도로 씹창인 도시에서 60만원을 주고 렌트해서

산다고 생각하면...전라도 신안에 200만원짜리 콘도를 렌트해서 산다고 생각해봐라.

이외에는 전부 주택인데.

최근 EPD가 후원하는 발린타왁이 공교롭게도 그나마 살만한 동네고, 발린타왁은 일부 주택가는

깔끔~하게 관리 된 동네도 더러 있다.

대충 이정도면 직접 갔다왔다는게 증명 된다고...

리파에 있는 식당/SM리파 전경 (여자 찍은거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줄을 존나 서있길래 신기해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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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필리핀 로컬 비지니스는 기본적으로 박리다매 이다

이건 다들 알겠지만, 그래도 설명은 할게.

리파 같은 경우는 최저시급이 480페소정도로 1만원정도 된다.

고로 로빈슨몰 앞 노점 비지니스의 순수익은 480페소 정도를 웃돌거나 못미치는 수준으로 설계된다.

그래서~ 꽥꽥 이나 피쉬볼 같은걸 20~25페소(우리나라 돈 500원) 받고 팔아 먹는거지.

그러면 대충 가스/기름/재료비/자릿세 제외하면 존나게 열심히 팔면 저정도 벌어가겠지?

->고로 EPD형님은 이미 현지화 되었거나, 부업정도로 생각하고 계실거다. 이미 주업이 유튜브이니 컨텐츠 정도로 생각하고 계실것

2.로빈슨몰 앞 거리를 명동에 비유 하셨는데,,

리파는 인구 2-30만정도의 작은 도시고, 최소 3개지역으로 인구가 분산되어 있기 떄문에

유동인구가 많은것은 사실이나..명동에 비유하는것은 오바마 다.고로 철저하게 한계가 있는 사업이라는것임.

3.커피사업 관련

리파는 소비력이 작은 도시야. 소비력을 가진 시민이 한정적인 도시라는 말이야.

리파에도 카페는 많아. 스타벅스는 물론이고, 기타 프랜차이즈와 개인카페들이 꽤나 많지.

물론 매장까지 갖추고 있고, 들어가면 에어컨도 팡팡 나온다.그런데, 이걸 소비 할수있는 사람들은 제한적이다.

(이게 마닐라 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마카티 퀘존 파사이 / 도시는 어딜가든 소비력을 갖춘 사람들이 넘쳐나니까)

필리핀에서 카페는 단순히 음료만 제공하는 사업은 아니야.더위를 피할수있는 휴식처 같은곳이지.

노점카페 단 한사례를 보고, 커피 사업의 가능성을 본다...? 그것도 리파에서..?

나는 지능이 낮은거라고 생각한다..ㅠ

50페소 60페소(천원) 짜리 카페도 곳곳에 있는데,

1번으로 다시 돌아가서 역시 박리다매 사업이 되어버린다.

현지인에게는 매장 1개에서 100만원 이하의 수입이 나와도 인건비는 나오는 괜찮은 사업일수 있지만

오너가 한국인이라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스스로 테이크아웃 커피숍 매출을 계산하고 순익을 계산해보시던데...과연 그게 합리적인 계산인지는..ㅎㅎ;

제 생각에는 그 커피숍이 불티나게 팔려도 월200이 빠듯할듯 한대요..아시다시피 자리도 좋고, 뭐 다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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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채널을 보면서 느낀점은

EPD 형님이 필리핀에서 거주하기 위한 도시로 최적의 도시를 선택했다는 판단

불과 한시간반 거리지만 리파시티 사람들은 상당히 순박하고 온순함.

마닐라에서는 피부색 비슷한 허름한 차림의 동양인은 현지인도 무시하는 대상이지만.

리파라서 호의적인 사람들을 많이 만났을것으로 판단함.

야시 같은 여성도 리파이기 떄문에 찾을수 있었던거고..

채널 볼때마다 아이들보다 EPD 형님을 보면서 더 마음이 먹먹하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본인의 처지를 이용해 후원을 받아 먹고살고 계시기 때문에, 

채널이 잘 유지된다면 리파시티에서는 아이도 낳고, 집도 얻고 그럭저럭 잘 사실것을 알기에 후원은 안함 ㅠ

여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