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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클럽 후기.2

김도쿄(182.225) 2014.05.15 17:38:30
조회 9504 추천 3 댓글 8

맥주 홀짝거리며 안통하는 콩글리쉬로 몇 마디 나누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등골이 싸하더라..


사실 요 기집애랑 부비부비하면서 


얘가 자꾸 키스하려고 하고.. 귀에 대고 오늘 나랑 같이 잘꺼야?


라면서 너무 들이대길래


동남아냄새 날 꺼 같기도 하고,. 너무 들이대는게 이상해서


빗장수비 시전했거든..


(너무 덥기도 하고.. 정신나간놈처럼 춤추느라 잊었지만.. 혹시라도 


클럽 갈색기중에 더위 잘 타는 색기들은 에픽가라.. 딴데는 모르겠는데


썸머플레이스보다 에픽이 에어컨 있어서 그나마 덜 덥더라.. 니미 한국에서 에어컨 빵빵히 틀어도


더운 게 클럽인데.. )


 요는 밝은 바깥에서 보니 형이랑 놀던 기집얘가 진짜 못생겼더라..


못생긴건 둘째치고 뭔가 오묘한 느낌이 나더라구..


그 때 였다. 


이미 반쯤 나간 정신에서도 재작년에 놀러 갔던 세부가 생각나더라..


세부 놀러갈 때 누가 유흥 탈 때 레이디보이 많으니 조심하라 했던 말이


그제서야 생각이 나고 술이 확 깨더라.


동갤 고수 횽들이 보면 참 초보적이고 당연한 실수 일수 있겠지만


우리는 첫 동남아 자유여행이고, 술취했고 업될대로 되어있는 상태여서 인지..


클럽에서 델꼬 나오니 그제서야 생각나더라..


그래서 황급히 형한테 긴급전달 했는데..


이 형이 더 웃긴게,,. 현실을 부정하려 하더라 ㅋㅋㅋㅋ


아닐꺼야.. 아니야..설마,., 라면서,, 


근데 나도 아리까리 한게, 형이랑 논 놈은 골격이며 생김새가 백퍼 레보인데..


나랑 놀던 얘는 진짜 이쁘장하더라(현지애들중에서)


아무튼.. 해도 뜰랑 말랑 이제 슬슬 카운트다운이 되는 시점이 되는데..


이 놈인지, 년인지 이년들이 능수능란하더라, 졸라 노련하게


우리 호텔로 우리를 데리고 가더라. ㅋㅋㅋㅋㅋ


형은 이미 취해서 마트가서 맥주사고, 콘돔사고 전투준비 하고


나는 트라이시클 타고 가는 도중에도 이걸 해 말어,.어떡해야대나 혼자 계속 장고때리고.. 


결국 리조트 앞에 도착해서.. 데리고 들어가려하니


문지기 색기가 델꼬 가려면 돈 내야 한다면서 막더라.


그래서 얘기해보니 카운터에 말하면 두당 1500페소씩 3000페소 내야 된다 하는데


나한테 내면 두당 1000페소 2000페소에 해준다 카더라.,


명불허전 필리핀.. 니미 내가 졸라 호구같아 보이긴 했나보더라 개색기 ㅋㅋㅋㅋ


씹초보여햏자인 나로선 외국에서 일케 변수가 생기니 당황대더라,., 말도 잘 안통하고


같이 온 형은 이미 취한수준을 넘어서 헤롱거리며 (취해야 할 수 있을꺼 같다고 ,,많이 먹었는데 취한건지 취한척을하는건지..)


"야 그냥 만페소 입에 물려줘 임마" 이러고 있고..


뭐 어쩌겠나.. 흥정해서 1000페소 주고 올라갔다.



 룸에 들어가자마자 같이 샤워하자고 했다,


근데 순순히 응하더라. (속으로 어라? 아닌가 생각했지..)


근데 아니나 다를까.. 이놈이 위에는 벗는데 밑에는 죽어도 안벗더라,..


그 때.. 뒤도 안돌아보고 뻑오프 했었어야 했는데..


일단,.. 자긴 샤워했다고 괜찮다며, 샤워하는 동안 옆에 있겠다고 하는거..


안할꺼면 나가라하고 혼자 샤워를 했다. 


그 와중에 샤워는 존나 맛있더라.. ㅋㅋㅋ 땀때문에 너무 찝찝했다


나가니 형이랑 형 파트너는 뒹굴뒹굴 하고 있고..


나는 술도 깨고 샤워도 했겠다.. 그제서야 완전한 피아식별이 되더라,,


확인작업을 들어갔다.


형한테도 "형 아직 하지마, 확인해야 되니까 일단 달렸는지 안달려있는지 확인해봐"


말하고.. 


그냥 냅다 불알만져서 확인했다. 근데 이게 만져봐도 도통 모르겠더라


핫팬츠 입고 있었는데.,. 데님이라 원래 딱딱한가. 


원래 보동통하면서 둔덕 큰애들도 많잖아.. 만져도 긴가민가 하더라


그 때였다... 불알터치가 신호인줄 알았는지..폭풍어택이 들어오더라. 


앵겨서 귀에 바람 부는걸 시작으로.. 향기난다면서 목빨라하고 어깨빨라하고..


황급히 카데나치오 시전했다. 맨정신이긴 했지만 많이 힘들었다..


키스할라 하는거 디펜스하고, 불알확인 오펜스하면서,, 


형은 어떻게 되가는지 옆 침대를 슥 보니.. 



이미 입맞춤시전, 설왕설래 하고 있더라.. 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있는데.. 답답하고 존나 짜증나서


바지를 내려버렸다.


근데 ... 


근데... 팬티가 두개..... 니미 100%확실한 걸 확인한 그 때까지도 어안이 벙벙하더라..


속으로 씨발 니미 육두문자가 오가면서 순간 형한테 얼른 말하려 


형을 보는데 이미.......... 빨리고 있더라,


 시야에 보이는거라곤, 이불에 덮혀 시트에 가려 자지근처에서 흔들거리는 레보의 머릿움직임과


낯선 타지의 호텔에서 황홀경에 빠진 형의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더라,..


 형에게 뒤늦게 정체를 말해보았지만, 이미 요단강을 건넌 형의 이성은 돌아올 생각이 없더라.


나혼자 졸라 짜증나서 이불을 확 걷어채니,오랜만에 걸린 먹잇감에


 눈까리 뒤집혀서 알까지 핥아 먹고 있는 레보의 얼굴이 보였고,.,


조용히 확인사살을 했다 . 


아 유 레이디보이??? 


몇 초간의 정적 끝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더라,


그 때 나는 한치의 텀 없이 오만인상을 찌푸리며 뻑오프 겟아웃 시전했고


울먹거리며 나가더라. 


(근데 다시 와서 로비까지 길 모른다고.. 데려다 달라 하더라. 형이 델따 줬다..)


나는 레보랑 놀았다는 허탈감에.. 수비성공했다는 안도감에,, 


사실 졸라 나는 짜증에 담배 한대를 물고 한모금 내뱉는데....


보라카이 아침해가 슬금슬금 올라오더라,,




레보 조심해라...아 또 졸라 짜증나네..




(담날에는 김치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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