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에노덴 타러 갑니다.
신주쿠에서 오다큐센 타고 후지사와로 출발.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에노덴- 이름 참 예쁘단 생각을 잠시 했음






에노덴 승강장






들어오네요. 두근두근






에노덴 칵핏? ㅎㅎ





달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동영상 올리는 법을 모르겠다능.
암튼 에노덴을 타고 달리다 창밖으로 해변 나오자 승객들 한마음 한뜻으로 감탄의 탄성을 ㅋㅋ
해변가에서 플리마켓 열린게 보이길래 친구들이랑 무작정 하차.
그 땐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 역도 나름 모영화의 성지순례지로 유명한 곳인듯.





해변가 주차장에서 열린 소규모 플리마켓
전문적으로 장사 하는 사람들 반, 가라지세일처럼 쓰던 물건 들고 나온 사람들 반





잘 나온 사진엔 친구들이 다 찍혀서-_   -
실제론 꽤 북적대고 소소하게 잼난것들 많은 분위기였심.






자기들끼리 담소 나누면서 차도 마시고 샌드위치도 먹고 담배도 피우고 훈훈한 분위기
어떤 언니들 가게에는 음악도 틀어놨는데 2NE1의 노래가 계속 나오더라능
암튼 내 평생 세컨핸드 살일도, 입을 일도 없다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코발트블루의 빈티지 셔츠 봉다리를 손에 쥐고 있더라능-_  -






한국에서라면 살리가 없었을텐데 걍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들의 부추김에, 싼 가격에 얼결에 사버린 듯 ㅋㅋ
뭐 이왕 산거니 꽃피는 봄 되면 아끼는 리바이스와 맞춰 가열차게 입어주리라. 흥.






이런 모양의 에노덴도...마치 추억의 장난감 같은





막짤은 누구나 다 알법한 바로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