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리고있는 코믹마켓에 구경가기위해 오바이바로 향했다
오다이바로 직행하는 유라카모메선 탑승, 맨 앞자리에 앉으면 그게 또 놀이기구 탄거같은 색다른 체험이라던데
난 그전날까지 하도 걸어다녀서 그런지 움직이기가 귀찮아 계단 올라오자 보이는 맨뒷자리에 탑승했다
( 하루종일 돌아다닐 여행에서 컨버스를 신고온 내 잘못이지 -_-;;)
뭐 맨앞자리나 뒷자리나 유리창으로 바깥풍경 보는덴 별문제없어서 아쉽진 않았음
창밖으로는 오다이바의 현대적인 여러 건물들이 보였는데, 그중에서 눈에띄였던 사자그림이 그려져있던 건물
아직까지도 저건 뭔지 모르겠음
혹시
일갤러중에 저게 뭘 의미하는건지 알고 있으면 좀 알려줘
도쿄 빅사이트와 바로 연결되있는 텔레포트역에서 내려서 도착
정말 내가 본 건물중에서 초고층빌딩을 제외하면 이만큼 큰 건물을 본적이 없는거같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고도 믿어지지않을 그 크기..
( 듣기론 1000명이상을 수용할수있는 전시장이 10개이상 딸려있다고한다)
들어오는 사람도 많고 나가는 사람도 많고..
국제전시장은 여러부분으로 나눠져있는데 그중 한전시장에서 한컷
들어가는 입구에서 책을 팔고있었는데
대충보니 그림구도나 드로잉관련 잡지를 팔고있었다
나또한 그런 미술분야에 관심이 있기때문에 ( 일본의 오타쿠나 애니문화와는 별개로........-_- 믿어줘;;) 살펴보던중에 발견한책
아...이렇게 게이가 되어가는거구나
자세한 설명은 해줄순 없지만 일본 코믹마켓에서는 성인동인지도 공개적으로 팔고있었는데
주로 관심을 보이는분들은 다들 애니메이션에 심취해있어 보이시는듯한
2-40대 남자들이었는데
나도 궁금해서 순진한 관광객인척 샘플로 공개된 잡지를 살짝봤다 헤헷 `ㅅ`
( 난 10대였지만 뭐라하는 사람은 없더라...내가 그렇게 삭아보였던가-..)
차마 구매하지는 못하고 어색한듯 웃음을 지으며 아무것도 모른채 다시 코미케를 구경하러나섰다
역시나 관련산업이 발달해서 그런가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하면 어린애나 보는 유치한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일본의 코믹마켓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아줌마아저씨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행사인거 같았다
사진은 여성용 동인지를 판매하시던 한 할아버지
이제 슬슬 마켓구경은 그만하고 코스튬이나 보러가야지
국제전시장 바깥공터에서 열리고있던 코스프레 촬영회
오른쪽분에게서 조니뎁의 아우라가 풍겨져나온다
마..마리오 쨔응!
코미케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코스튬의 완성도 보다는 노출에 비례한거같았음
아..
나는 저렇게 되지말어야지..
..라는말을 한지 1분도 안되서그들틈에 자리잡고있던 나를 보았다
난 여러모로 관광하기도 바쁜몸이니 이분들을 마지막으로 코믹마켓 구경을 끝내고
다시 돌아가기로했다
그나저나 다시보니까 사진에 찍힌 누나 이쁘게생기신듯
나가던 길에 봤었던 인스턴트음식 자판기
바깥전경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인들도 이 코미케를 보러 많이온거같더라
내가 묵었던 도코호텔에서도 이곳에서 물건을 사온 한국분들이 간혹보였다
밖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봤더니 왠 일본인분께서 묘기를 부리고있으셨다
흔들리는 가판위에서 링을 몸에 끼워서 넘기는 묘기였는데
시시해보여서 별 신경안쓰고 가던길 계속갔음
도쿄 빅사이트 바로옆에 파나소닉이 센터가 있길래 거기에 들리기로했다
도쿄 파나소닉센터
여러가지 파나소닉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을 직접 시연해볼수있다고한다
여기선 사진촬영이 금지되있어서 포토존에서 마리오만 찍었다
생각만큼 볼거리가 많진않아서 갈길 바쁜 여행자들은 지나쳐도 크게 상관없을법한 루트
혼자온 잉여행이라 사진찍어줄 사람도없고 그렇다고 딱히 부탁하는것도 그래서
화장실에서 혼자 셀카찍음
돌아가던길 역에서 무슨일이 있던지 사람들이 줄서고있는 모습이 눈에띄였다
역시나 별 신경안쓰고 스킵
아 역시 글쓰는건 힘들다
그치만 여행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적는거라고 생각하고 쓰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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