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도 여행깁니다...;; 나도 철덕질 자랑ㅋ

千葉県 館山(타테야마)-木更津(키사라즈)간 이벤트 열차 - "D51 증기기관차"

2월 한달간만 주말에 운행 하는 열차인데, 워낙 인기가 있는지라 표를 예매하러 갔지만 발매 1시간만에 티켓 매진....
하지만 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터라 포기하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집 근처 오카치마치역을 비롯한 JR 각 역 "미도리노 마도구치"를
들락날락 거려서 겨우 캔슬된 2장을 구입~!!  하행선은 이미 판매 완료되었고, 다행히 상행선이라도 자리가 나서 빛의 속도로 구입ㅋㅋ
(단 하행선의 경우 증기기관차가 젤 선두에서 객차를 끌고 가는데 반해, 상행선은 불행히도 반대로 증기기관차가 젤 뒤에서 옴..;;)

 

탑승 당일~ 우선 치바역으로 새벽같이 ㄱㄱㅆ~

타테야마로 출발하기 전 치바역에 내려서 찍어본 "우치보우선"  그냥 울나라 4호선 같음...



2월에는 치바현이 여행관련 이벤트가 많기 때문에 저렇게 열차 외장이 화려함~ㅋ

다음 열차 운행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운전수 아자씨~ 건들건들 하더라능ㅋㅋ

중간에 君津(키미츠)라는 곳에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서 내렸더니 館山(타테야마)까지
운행하는 특급 さざなみ호가 대기중~ 그러나...특급권이 없는 나로서는 그냥 보기만..;;



언제나 난 보통열차로~ㅋㅋ  安房鴨川駅(아모카모가와)까지 가는 보통열차...;;;



타테야마 역에 도착하여 보니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저기다~! 싶어서 가봤더니 저렇게

증기기관차가 서있음~ㅋㅋ

곧 플랫폼으로 이동하려는 지 증기가 슉~~ 슉~~ 나오고 있었음ㅋ
은하철도 999 눈앞에서 보고있는듯ㅋㅋ

헐~  보일러실도 아니고...내부에 저 많은 파이프와 배관들ㅋ

열차의 제작년도와 소속번호 ~ 쇼와 15년에 (1940년)에 제작되었다함ㅋ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하여 이벤트 열차로만 운행됨ㅋㅋ

이벤트 열차인지라 승무원들의 복장도 옛날 복장에(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한 듯...;;)
 저렇게 연료로 쓰이는 석탄을 사람들에게 보여줌~ㅋ

(가져가도 뭐라 안함~ㅋ 그러나 만지면 손이 시커매짐ㅋㅋㅋ)

석탄을 넣는 장면~  저렇게 뒤에서 한 삽 떠서~



휙~!!! 던져넣음ㅋㅋㅋ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넼




사진 찍고있는데도 그 열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음...;; (한 3m 떨어져 있었나..;; )
암튼 조낸 뜨거움...;




객차 내부는 이렇게 깨끗하게 되어있었음.. 예전 울나라 비둘기호? 통일호 수준~
좀 지져분해서 약간의 보수를 했다고함~ㅋ



열차는 약 60km의 속도로 "키사라즈"까지 가는데 약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듯...;;

이 장면은 차장이 열차내를 돌면서 차표검사를 하는 모습인데, 이벤트 열차인지라 지정권을
구입하지않으면 열차에 탈 수 없음ㅋㅋ~
가는 중간중간에 증기기관차 특유의 꽤액~!!! 하는 소래도 간간히 내주는데, 정말 내가 1900년대 초에 와있는 느낌~ㅋ

차장에게 차표를 보여주면 "기념 티켓"을 일인당 한 장 씩 선물로 주는데  이 또한 감동임~
고객들에게 추억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하는 배려가 돋보였음ㅋ

또한 저렇게 기념품을 파는 판매원도 돌아댕기며 열차모형과 열차 외부 옆면에 붙이는 종착지판 등을 팔고 있었음..;
저기 덕후삘을 내면서 앉아있는 사람들은 철덕후 들인데 가는 두시간 내내 무슨계가 어떻고~ 무슨 선이 어떻고...;;
덕심 발휘에 열을 내더라는..;;



열차가 지나가는데 동네 주민들이 열차를 보기 위해서 저렇게 육교에 매달려 있음욬ㅋㅋ
날보러 온건 아니지만 왠지 스타가 된느낌?  간간히 손흔들어 줬음ㅋㅋㅋ



종착역에 도착해서 차고로 들어가는 증기기관차~  많은 사람들이 아쉬운듯 저렇게 사진을 찍고 있음ㅋㅋ

 

간단 정리 : 첨으로 증기기관차 타봄, 속도 느림, JR에서 준비한 이벤트 열차인데 승객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뜸...;
                 요즘 철덕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예전 여행기 올려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