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하려는데 밥이 없어 쌀을 찾았는데 쌀마저 다 떨어져서 쌀사러 집근처 세이유에 갔다.
쌀 집어들고 계산대 가서 돈을 꺼내려는데 있는 현금이라곤 3백엔...;;;;
스이카도 정기권기간 다 되었고 잔고가 100엔인가...;;;;
돈뽑으러 유쵸깅꼬 가니 주말이라 에이티엠 문을 일찍 닫음...;;;
그 근처에 미츠비시, 미즈호, 리소나깅꼬 다 가봤는데 유쵸캐쉬카드가 안먹힘...;; 한국 체크카드도 안먹힘...;;; 둘다 취급할수 없는 카드라며..;;;
세븐일레븐 에이티엠 갔더니 유쵸카드가 맛이 갔는지 카드를 못읽음...;;;; 재발급 받아야 하나 ㅠㅠㅠ

일단 배고파서 105엔짜리 작은 빵 하나 후딱 먹고나서....
혼자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고민만 하다가 어느새 8시10분이 넘어감...;;(9시까지 출근이라 늦어도 8시 10분엔 나가야함)
계속 또 밖에서 고민하다가 8시 30분 넘어감....;;

어느새 생각난건 어린이티켓 ㅋㅋㅋㅋㅋㅋㅋ
니시오기쿠보-->시부야 요금이 210엔인데 어린이티켓은 100엔. 내 수중에 있는 현금은 200엔
어쩔수없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100엔넣고 어린이티켓을 뽑아 개찰에 넣으니 삐약삐약 소리가 엄청 크게나서 개찰구 지키는 역무원이 [춋또 맛떼쿠다사이!!]라고 외치는게 들렸음 ㅠㅠ
난 얼른 도망가서 전동차 문 닫히기 직전 겨우타고 알바처에 전화때려 소곤소곤 이야기함.

나:오-나-! 쵸또 모-시마스!! 혼또니 스미마셍!! 춋또 오쿠레루까모시레나이데스가....
오너:에???? 오쿠레루노?? 이마 도꼬? 이츠고로 츠쿠노?
나:하이! 이마 덴샤니 놋떼마스! 타붕 쿠지 쥬-상뿡 구라이다또 오모이마스!
오너:솟까! 쟈 하야쿠 츠쿠요우니! 와캇따?
나:하이! 데키루다케 하야쿠 하싯떼 이키마스! 혼또니 고멘쿠다사이!
오너:이에이에~~ 응~ 쟈네~

(졸라 뛰어서 도착해서)

나:(오너랑 텐쵸랑 전파트타임 중국횽에게)오쿠레떼 혼또니 스미마셍!! 겡킨가 나꾸떼 히키다시시요-또 시마시따가 유쵸깅꼬가 하야쿠 시맛챳떼 코맛떼마시따! 덴샤와 코도모노 치켓또데 키마시따!! 고멘쿠타사이!!
오너,텐쵸,중국인횽:(웃으면서) 이에이에~~ 젠젠 다이죠부!! 아또와 오쿠레나이데네!

아오!! 어제 어떻게 된게 곤란한 일이 연이어 일어나냐 ㅠㅠㅠㅠㅠ
재수 똥인 날이었는듯 ㅠㅠㅠ
아오 졸려 ㅠㅠㅠ 자야겠다 ㅠㅠㅠ


일갤이야기:[쵸상은 좀 덜렁대지만 아직 경험도 별로 없고 처음이라 그런거라 이해할수 있고, 일단 졸라 마지메다.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오너가 말했었다고 같이 일하는 중국인동무한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