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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고베 3박4일 여행기(3-2)

하룻강아지(112.171) 2011.02.20 13:26:09
조회 352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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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강가에서 방향을 못잡고.. 헤매다 다시 덴류지로 가야하는게 아닐까 고민하던 중.. 지도를 이리보고 저리보던 친구가 사진에 보이는 저 계단을 올라서 산(?)을 넘어야할거 같다고 합니다..;; 산을 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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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시 덴류지로 가는게 낫지않을까 했지만.. 일단 자칭 동물적 방향감각을 가졌다는 길라잡이의 말을 듣기로 합니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기 시작.. 오르기 시작하자마자 갈림길이 나왔는데.. 친구왈.. 우리는 저 나무 도리이의 오른쪽 길로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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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계단 오르기..; 숲속에 깔린 돌계단.. 역시.. 제법 운치는 있었지만.. 운치있는 상황을 즐기기엔..;; 가방메고.. 한손에는 우산.. 한손에는 지도.. 그리고 간간히 디카로 사진찍고..;; 참 번잡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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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몇분 올랐더니.. 정상(?)에 도착..ㅋ 막상 올라보니.. 산은 아니고 그냥 동산..ㅋ 그리고 그 위에는 이렇게 공원이..ㅎ 공원에 있는 표지판에는 무슨 삼천왕 어쩌고 했던 그런 공원이었는데.. 돌들을 전시(?)해놨던 공원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원이 참 예뻤는데.. 친구랑 나랑 단둘 밖에 없었던..ㅋㅋ  정말 한적했던 곳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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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있는 나무 정자 같은 휴게소(?)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우리 예상대로 자판기고 뭐고 전혀 없고.. 추운 길을 헤맸던터라.. 잠시 휴식.. 짐도 좀 줄일겸.. 일단 이곳에 앉아서 싸온 간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전날 한신백화점에서 구입한 조각케익과 페트음료.. 초코케익들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지만.. 무지 달았다는..ㅋㅋ 친구랑 서로 더 먹으라고.. 강제하면서 다 먹었습니다..ㅋㅋ 길찾기 스트레스를 당분으로 날려버렸습니다..ㅎ

 

날이 추워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였으면 좋았겠지만.. 역시 자판기 따윈 없으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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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쉬고난 후 다시 대숲을 향해 출발.. 그런데.. 공원을 빠져나오는 길 저멀리 심상치 않은 길이의 대나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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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는 대숲에 도착..! 와~

이때의 감격이란..ㅋ 대숲이 멋있어서도 그랬지만.. 그냥 헤맨 끝에 목적지에 다다랐다는 감격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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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동물적인 방향감각을 가진.. 내 친구..ㅋ 그래.. 어쨌건.. 과정이야 어쨌건.. 목적지에 왔다는게 중요한 거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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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길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운 마음에 왔던길을 거슬러 한번 더 지나갔습니다..ㅎ 추운 겨울에 파란 대나무숲길을 걷는 느낌이.. 생각보다 꽤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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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획은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노노미야진자로 가서.. 그곳을 둘러본 뒤 노노미야진자에서 연결되는 대숲을 지나 오우코치산장으로 가는 거였지만.. 우리는 예상치 못하게 덴류지를 찍고.. 이름모를 공원을 지나.. 오우코치산장에서 노노미야진자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대숲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갈림길은 노노미야진자에서 대숲으로 연결되는 길..

 

대숲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지체해서.. 계획했던 오우코치산장과 노노미야진자 구경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역시.. 입장료를 내고 그냥 덴류지 북문으로 나오는건데..;;;)

 

대숲을 나와 금각사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을 찾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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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류장 바로 옆에 요지야가 있습니다.. 구경을 할까 했지만.. 금각사로 가는 버스 시간이 다 되어서 밖에서 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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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에서 금각사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일단 금각사 근처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교토에서는 교토시내버스 1일 사용권을 사서 이용했습니다..(가격은 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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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아라시야마에서 탔던 버스에서 내려서 기다라는데.. 이쪽은 그래도 시내쪽 정류장이라서 그런지.. 버스 도착 알림판이 있었습니다..ㅋ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동그라미가 도착 예정 버스를 알려주는 표시.. 

 

금각사도 식후경..; 호텔에서 8시 전에 출발해서.. 금각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고 금각사 입구에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상호가 후루타였던가? 친구가 관광책자에서 이곳 장어덮밥이 맛있다고 했다고 해서 장어덮밥(1100엔)과 오야코돈(750엔)을 시켰는데..ㅋ 식사를 주문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너무 바쁘시고.. 메뉴판은 온통 한자투성이..;;

뭐가 뭔지 몰라 헤매는데.. 옆자리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말을 걸어주시는데.. 역시 일본어..ㅋ 친구는 짧은 일본어로 띄엄띄엄 알아듣고 있는데.. 아주머니들은 다 알아듣고 있는줄 알고 열심히 설명하심..;; 오히려 더 정신이 없었다는..

주문하는데만 1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_- 나중에 보다못한 주인아주머니가 사진메뉴판을 가져다 주셔서 우리는 주문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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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코돈(닭고기 계란덮밥)과 우나기돈부리(장어덮밥).. 맛은 그럭저럭.. 무난..;;

 

이제.. 점심도 먹었고.. 다시 힘을 내서 금각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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