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하며 먹은 최강의 음식

아캄토룸

2011.02.25 23:47:33

조회 855 추천 0 댓글 15

아주 엄청난 ... 아스트랄한 맛의 세계를 보여준 감자칩 발견...

겉에 무슨중년 아저씨가 분위기있게 앞치마를 두르고 감자를 한손에 들고 있는 그림의..., 밤색의 라인아트 일러스트.

왠지 포장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진짜.. 이건... 도통 무어라 설명을 해야할지... 와 진짜...

짧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자를 헤이즐넛 커피에 넣고 기름을 한통 붓고 삶고 튀긴 맛...\'

헤이즐넛 커피맛... 감자칩이다... 그림을 다시보니 그 중년 아저씨 바리스타네?! ㄱ-;; 그리고 한손에는... 커피 머그잔이 들려있었고..

구입할 당시에는 손이 바로 그부분을 가리고 있어서 ㄱ-;; 몰랐는데..아... 좀더 신중했어야..

그 일본 커피 브랜드인가 뭔가에 BOSS 라는 커피 브랜드랑 거의 비슷한 이미지의 그림이었는데 사진이 없네.... (보스는 아니고 그냥 같은 색의 전혀 다른 그림체)

아..나.... 일본에서 먹어본 것중 가장 돈아까웠던 음식이었다...

다 먹고도 손에 커피랑 기름이랑 소금냄새가 남아있고 씻어도 안사라지고...

내가 왠만해서 먹을거 안가리고 먹는데...

어으.. 진짜 이 과자를 억지로 혼자 (친구 맛없어서 거의 안먹음) 입에 쑤셔넣고 얼마나 메스꺼웠으면... 맥주를 두캔이나 더 사와 먹었다는거...

정말 과자 하나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이라는 문장을 몸소 체험하게 만들었지.. ㄱ-

근데 그외 다른 여행은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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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5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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