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눈오다가 점심때쯤 부터 비가 내리다가 말다가 지금은 내리는데




하여튼 . 어제 새벽쯤부터 기온이 급하강하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비러머글 날씨였다



난 그걸 예상하고
내복바지를 껴입고 긴팔티에 후드티까지 껴입고  침대에 누웠다

불을끄고 난 아무렇지 않게 에어컨 난방을 틀어 바람세기를 \'약\'으로 맞추고 새벽 3시 반쯤 잠이 들었다


잠들었다가 살작 눈이 떠졌다 ..
와 시파 춥다 ... 하지만 후훗 .. 난 내복을 입고 잤기 때문에 이정도 쯤이야 후훗
강원도 출신에  군대에서 혹한기가 가장 쉬웠던 나로서는 이불을 코밑까지 끌어 올리고 다시 잠을 청했다
아직 에어컨에서는 바람 나오는 소리가 났다

이때 핸드폰을 보니 아침 8시쯤이었다




잠들었다가 다시 눈을 떴는데 .. 나의 몸은 이미 깡깡 얼린 새우처럼 동그랗게 말려있었다 ..
허억 .... 이정도 추위일 줄이야 .. 이불밖에 나와있는 안면이 차가울 정도였다 .. 와 .. 대박 ..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가 조금 지난 때였다
와 .. 너무 추워 .. 입이 오른쪽 귀 밑까지 돌아갔다

뭐야 진짜 난방 틀었는데 효과 없나 .. 아니면 그정도로 추운건가 .. 바람은 아직 나고오 있 ,,,, 
하고 손을 꺼내 에어컨 앞으로 갖다 대어보니 ....


헉 ㅅㅍ .... 냉방 에어컨 온도 21도로 셋팅 되어진 채로 .... 밤새도록 틀어져 있던 에어컨 .....


어제 밤에 불끄고 리모컨으로 풍력 조절한다는게 온풍을  냉풍으로 바꿔버린거였다 ....


이불 밖으로 나와보니 ㅅㅂ 이거야 뭐 2월달 강원도 산구석에 텐트치고 잔 느낌 .. 온몸이 으슬으슬 ..

손발이 시려울 정도다 ...와!!!!!!!!!!!!!!!  고음을 한사바리 때려주고

온풍 최고 온도에 강풍으로 틀어놓고 다시 이불 속으로  쏘옥 ~~~!!


30분간 덜덜덜 떨다가 ..

나와서 겨울 잠바에 양말 두겹신고 두툼한 채로 컴퓨터에 앉아서 놀다가  씻고 환전하러 나갔다 .. -_-


왠지 감기 걸릴거 같았는데 - 감기걸려서 하루 쉬고 싶었다 ㅋ 비도오고 ㅠ


감기 안걸려본지 7년째가 다되어간다  ..

예전에 한창 신종플루 유행할때 한번 걸렸는데
병원가서 주사 맞으니 반나절만에 나았었는데 그건 제외



그리고 아키하바라 사,,설 환전소 가서

13만원 환전하니 7천엔 나온게 자랑~


ㅅㅂ ... 환율대로라면 9천엔은 나와야 하는데 ㅅㅂ
환율 얼마를 때려버린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