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직 교수는 아니고.
어머니 친구분이 도쿄대 교수로 계시는데 그냥 그런거 생각 안하고
\'놀러갈까\' 했는데 어느세 전화통화 몇번 하시더니 가는걸로 약속-_-

 정확히는 히가시우라와역쪽인데
내 통장 잔금도 딸리고 농담으로 한 이야기였는데

일본에선 혼자살고 방은 충분히 있고 보통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니까
개의치 말고 오면 자기 시간날때 다른쪽으로 안내겸 같이 놀러가자고 호감이셔서 급 콜.

 자기 직원보내서 나리타까지 마중나가준다고 했는데 너무 미안해서
\'알아서 찾아감여\' 라고 대답했다가 조금 후회중. 어차피 도쿄까지 가본적 있으니
거기서 알아서 히가시 찾아가야지-_- 전화번호도 있으니.

 그런데 막상 가서 뭘하고 놀지 고민중. 
헤헤. 뭘하고 놀아야 잘 놀다 올까. 사실 뭔가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오고
싶은데. 뭘 할지 막막하네.

 p.s 다 훼이크고 질문. 6월 도쿄쪽 날씨 어떻습니까.
 작년 7월 중순에 도쿄 갔다가 찐빵되서 돌아오는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