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두 장에서 시작한 호야 마틸다의 성장에서 꽃까지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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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토전생 한 블스바 이 분양 사진보고 육마넌에 데려온 블스바 …그게 희망고문 시작이였다저렴하게 보낸다고 생색내던 판매자 … 튼튼한줄알았지판매자가 일등급이라고해서 튼튼할줄알았지먼가 누리끼리함 자연하엽인줄알았는데꺾여있었고 응애범벅이였음 물샤워 시키고 잎 세장에서 한장됨 다행히응애는 번지지않고 없어졌지만 ㅠㅠ (목에 걸고있는건 포식응애) 생강이가됨 .. 그때는 식 작성자 : 식린이쑥쑥이

잎 두 장에서 시작한 호야 마틸다의 성장에서 꽃까지앱에서 작성

치즈케이크사주세요

2024.09.29 23:10:13

조회 264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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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누가 호야 싸게 판다는 글을 보고 탐이 나서 정말 즉흥적으로 호야를 샀어 (가로챈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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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즉흥 그 자체라 호야라는 식물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때 리네아리스를 키우고 있었을텐데 잘... 자라고 있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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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22년 12월 4일,

호야 마틸다 스플래쉬와의 식생활이 시작됐어. 이때 에피스시아에 빠졌을 때라 같이 팔길래 오른쪽에 있는 페이제이제이드와 크리스티나도 같이 샀지

근데 2년 전이라 그런가 지금 이 사진 보니까 지금보다 많이 작은 애들도 있고 사라진 애들도 있고 배치도 많이 바꼈고 그렇네

2022년 12월 4일,

앞에 있는 소주잔 뒤집어서 씌워놓은 쟤가 마틸다

습한 걸 좋아한다는 걸 듣고 매일 소주잔에 분무해서 물방울이 맺히게 해준 다음 씌워줬어. 가장 작은 사각슬릿분이 소주잔 뒤집어서 얹기에 사이즈가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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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서 2023년 1월 10일, 다른 식물의 배치는 조금씩 바뀌었지만, 마틸다는 아직 그대로. 정말 조화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게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오고, 그마저도 2월이 다 지나가고 3월이 오고 있을 때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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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나오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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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복숭이 줄기와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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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9일,

그 후로 세 달이 지났어. 매달 잎 한 쌍보다는 약간 많게 자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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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증명사진 찍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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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찌그러지고 동그란 귀여운 잎 내줘서 고마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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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30일,

새로 생긴 호야 칭흥엔시스와 증명사진. 아쉽게도 저 나눔출신의 저 칭흥이는 삽목에 실패해서 무르고 뿌리나고 를 서어번 반복하다가 죽어버렸어.

그래도 그 후로 나름대로 공략이 생겨서 이후 2트 칭흥이는 잘 뿌리 받아서 지금까지 키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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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길게 자라 나뒹굴기 시작해 벽을 지지대로 삼아 지탱할 수 있도록 세워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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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인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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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 7월 6일

한 달 정도 차이인데 딱 잎 두 쌍, 네 장 밖에 안 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해 말 마틸다에겐 새로운 변화가 생겼어. 바로 꽃대! 키운 지 무려 1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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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13일,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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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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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이때 터지기 직전?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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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인 12월 31일 새벽,

아마 이때가 새벽 2시인가 3시. 안 자고 있다가 잘 생각에 불 끌려고 일어났는데 뭔가가 보이더라고. 이때 처음으로 안 잠들고 늦게 자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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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머리 팔 다리 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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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완성.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옆에 있는 꽃들도 펼쳐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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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년 1월 1일, 만개!

아 참고로 호야 마틸다의 꽃 냄새는 찌린내입니다...

호야가 꿀 맺힌다는 걸 식갤에서 종종 봤거든?

어느 식갤러는 강아지가 햝햝 하는 소리에 가봤더니 호야 꿀을 햝고 있었고, 같은 사람인지 기억 안나는데 항상 아침에만 맺혀있어서 원래 그런거구나 했는데 아침 이후에 안 맺혀있는건 강아지가 햝아서 그랬던 거 였다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꿀이 안 맺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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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슨 꽃 피고 꿀생성까지 시간이 걸리는 거 였어. 다음날 1월 2일에 보니까 맺혀있더라고

지금까지 2022년 11월 26일에 시작해서 2023년 1월 2일까지 기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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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해 1월 1일에도 마틸다 글을 썼는데 저땐 꽃대부터 만개까지 딱 5주 동안의 기록이였어. 생각해보니 성장기는 안 썼더라고?

무엇보다도 그 이후로 한번도 마틸다 글을 안 썼는데 쓸 게 생겨서 복습 겸 써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호야꽃이 피면 이 갤러는 얼마나 기깔나게 찍어올지 궁금하지 않아? - 식물 갤러리

그쵸? 다들 궁금하죠? 저도 궁금해요. 는 장난이고 작년에 (한달 전에) 올라온 꽃대를 내가 봐버렸지 뭐야? 11월 23일 꽃대 발견. 이 친구의 이름은 호야 마틸드 (스플래쉬인 척하는 중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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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인지라 거의 매일 찍은 5주 호야 꽃 기록은 많이 단축 됐는데 안 봤으면 이 글 볼 것!

잎 두 장에서 시작한 호야 마틸다의 과습, 삽목과 극복 - 식물 갤러리

이전 글 요약: 2년 전에 잎 두 장으로 시작한 마틸다, 1년 후에 꽃 봄 근데... 위의 사진에서 잎만 보더라도 살짝... 노래지고 있어. 꽃 피우느라 고생해서 그런가 봐. 노래진 잎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노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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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편

지름 25센치의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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