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덱에서 쪽파 2개가 나온건에 대하여.

프라이덱에서 쪽파 2개가 나온건에 대하여.앱에서 작성

대품왕이될꺼야

2024.10.02 03:23:54

조회 5391 추천 15 댓글 13

8월 6일 난 분명 분갈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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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반이나 쳐서 단발인 상태로 흙갈이만 해줬다

이때는 자구 없이 자촉만 있는 상태여서

내 프덱이는 고자인가? 생각했다.

9월 23일

한달 반 정도만에 자촉이 2개 자라났고

흙위로 자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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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것도 흐린눈 하고 싶어서 복토를 했는데

그것마저 뚫고 올라온 것이다.

난 한번더 흐린눈을 시전한다.

왜냐면 저거 너무 크고 너무 무거워.

10월 1일 결심했다.

더이상 그냥 두고 볼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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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촉은 이파리가 3장이 되었고

수형은 걷잡을 수 없이 촐랑거렸다.

물 줄때 흙이 자꾸 넘친다.

이제는 더이상 지체 할 수 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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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두달만에 이거 진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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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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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북해진 잔뿌리

그리고 혹시..... 고자라고 오해해서 기분 나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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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저거보다 큰 집은 못 줘.

한번만 더 단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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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쪽파 두대와 자구 17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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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 농장 차릴꺼야?

나새끼 어쩌자고 또 이걸 다...

미래의 나에게 미리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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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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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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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너도. 나도.

이번엔 분갈이 몸살이 좀 올지도 모르겠다.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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