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쭉 정주행했는데 .. 희도 금메달 따고나서 부터 드라마가 방향성을 잃은것 같다

전체적으로 제목이 갖는 의미가 1도 없어 보임.

스물다섯, 스물하나.
어렸고 철없을 적,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미성숙했지만 점차 성숙해져가는 지난 날을 추억하는 내용을 담아 내줬으면 하였지만
(이건 개인적인 바람이니 빼겠음)

레트로 갬성 빨아 먹는것 이상 이하도 아니었음.
중간중간 옛날 밈, 감성 씬들 나오는데 개연성 1도 없이 나오니 이게 뭔가 싶었다.

커플 요금제 해지할 때 폰팔이 소라게 씬은 좀 보면서 짜증나드라 ;;

엔딩 시나리오 개연성 말아먹고 개같이 멸망 중인데 장난치는것 같아서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엊나가던 남주가 요금제 해지한다니까 바로 달려나오는건 뭐냐 .. )

1. 전체적으로 주연들 캐릭터 심어주기 위한 조연들의 급발진

-> 많지 않나? 빚쟁이들 급발진.. 절대 행복하지 않겠습니다. 그 발언 .. 국대 코치 비행기 담배 ..  고유림 엄마가 안아주는거 ...(여긴 좀 역겨워서 못보겠더라 ..)  등등

2. 승완 학폭에 대항하여 자퇴
-> 이 드라마에서 필요한 내용이었나 ? 아니 그냥 남주여주 사귀고 나서 부터 다 걷어내도 되는 내용들임

3. 남주는 왜 희도 엄마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는가.

-> 희도 엄마가 앵커로서 가지는 직업관은, 누군가가 해야할 보도이기 때문에 상처받을 대상이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여도 미안해하거나 보도를 안하지 않겠다는 프로의식이 있음. 그리고 그걸 설명하려 하지 않음.(이건 작가가 시청자들 고구마 먹으라고 넣은 박아넣은 요소라서 초기설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음)

근데 이걸 남주가 똑같이 하고 있더라.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설명도 안해주고. 하나 끼워 맞추자면,, 희도 엄마가 회식자리에서 술먹다가 말고 보도하는 모습 보고 멋잇다고 말한것?
남주 여주 이별에 큰 비중을 차지한게 이 부분인데 이걸 빼먹으니 개같이 멸망한 시나리오라 하는거임

-> 남주가 가족 다시 일으키려고 어쩔 수 없이 일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음. 

근데 그러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시청자들이 궁예를 하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임

(9.11 테러 시점 남들 다 꺼려하는 뉴욕특파원 지원하여 승진 + 성과금 노려볼 수 있음)

4. 남주 회사 생활 개폐급

-> 아 여기가 진짜 개 .. 빡치는 포인트.. 회사생활해본 놈들은 알것지만.. 남주 회사동료 입장에서 보면 개 폐 급임

- 지가 하고 싶은 취재 있다고 명령 불복종(심판 취재하러 지 멋대로 간거)

회사 입장에서는 아무리 성과를 낸다고 해도 프로세스를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사원은 계속 안고 갈 수 없음

- 신입 기자가 다큐 기획하고 피디한테 명령(요건 방송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이기도 함, 그리고 기자가 왜 다큐를 총괄하고 있음 ???)

이제 고졸 사원 안뽑는다고 했을 때 술취해서 자기가 더 잘해야된다고 .. 말하는 씬 있었는데 .. (그거 너때문에 고졸 사원 더 안뽑는거 맞아보이더라 .. )

아.. 과몰입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