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뉴비들은 외우다 지쳐 뒤질때까지 콤보 존나 외워서

뉴비대결은 누가누가 더 콤보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구사하느냐 싸움이었음

심리전이고 뭐고 그냥 한대 치는 순간 더 많은 데미지를 콤보로 박아넣을 수 있는 뉴비가 무조건 이기는 수준.

양쪽 다 콤보를 숨쉬듯이 기계처럼 쑤셔넣을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되어야 심리전이 생기고 각종 상황공방이 생길 수 있었고,

그렇기에 뉴비들이 격겜의 핵심요소에 접근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도 길고 고된게 특징이었음.

근데 이제 정확하고 안정적인 콤보를 래피드비트가 대신해주니까

뉴비들도 심리전이나 기상공방, 가드공방 등으로 눈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뉴비들이 격겜의 핵심 요소에 접근하기까지의 과정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음

래피드비트에 살짝 EX필이나 개틀링 정도만 얹어도 실전에서 활용할만큼 3000 언저리는 나오기 때문에 이악물고 콤보를 외울 필요성은 적어짐.

대신 구작들보다 더 빠르게 심리전이나 상황별 공방, 캐릭터 특성 등을 익힐 필요가 있음.

이젠 어차피 콤보에는 신경을 안 써도 되니까 뉴비대전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매우 중요해졌거든.

재미 없게 트레이닝룸에서 주구장창 콤보나 연습하고 있는 것보단 훨씬 재밌는 과정이기에 이번 멜티가 뉴비들 입문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