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민, 사람 인생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하고 답변좀 부탁해

나는 32살, 여친은 31살이고  사귄지 1년쯤 되가고  슬슬 결혼 이야기 나오고 있음

난 여자친구 정말 좋기는 한데 

여자친구가 나한테 거짓말을 한 거 같아서  결혼해도 될까 고민중이야

무슨 거짓말이냐면

나랑 첨 섹-스할떄 자기가 처음이라고 했음;;;

모쏠인것도 아님

연애도 2~3번인가하고

1년넘게 만나고 그랬다는데  

자기는 그때는 안했었대;;;

솔직히 31살이 처음이라는것도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정말 희박한 소수가 내 여친이구나  

그냥 믿으려고 했어

근데 처음이라면서 섹-스가 너무너무 능숙해

자기도 끝나고나서 민망했는지  야동보고 예습하고 연습했대.....

내가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처녀를 찾는것도 아님

그냥 거짓말을 한다는게 너무 싫고 맘에 걸려

첨에는 그냥 

그래.... 여자친구가 좋게 보이고 싶어서 선의의 거짓말 했겠지  하고 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사귀면서 계속 자기 처음인거 은근히 강조하고  자꾸 이야기 꺼내니까

좀 짜증나더라

내가 처음이냐고 물어본것도 아님

내가 병신도 아니고 

둘다 나이 30살이 넘었는데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있었음

근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먼저 자기 첨이라고 하더라

3줄 요약

1. 여자친구가 자기 처음이라고 하는데 섹스 너무 능숙해서 거짓말같음

2. 내가 처녀냐고 물어본것도 아니고 처녀인걸 원하는것도 아님

3. 처녀가 문제가 아니고 결혼할 사람이 거짓말 한게 마음에 걸리고 너무 싫음

여기 여초갤인걸로 아는데

사람인생 구하는셈 치고 답변좀 부탁해....

님들이 볼때

섹스 능숙한 31살 여자가  자기 첨이라고하면 믿는게 맞을까?

그리고 거짓말하는 심리가  걍 그거 맞지?

자기 좀더 소중해보이고 싶은거 

걍 그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