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갤에 와서 눈팅하기 전까진 오토매틱이 뭔지 쿼츠가 먼지 전혀 몰랐다. 난 시계라면 무조건 밧데리끼워줘야되는거구 그게 다 닳으면 갈아주고 그런건지만 알았지.. 얼마전에 기계식 오토매틱 시계를 샀는데 말야... 요게 쫌 사람 짜증나게 만든다... 나름대로 고가(560만원)의 시계라 애지중지 함부로 차고 다니지 못하다 보니 집에다 놔두는 시간이 많은데 좀 차고 나갈라 싶으면 맨날 멈춰있다. 조낸 흔들어줘야지 그럼.. 매뉴얼상에는 파워리저브가 42시간이라는데 체감상 그것보다 훨씬 이전에 멈추는것 같다. 암튼 매일 끼고 다니지 않는다면 시간 맞추랴 날짜 맞추랴 제법 신경쓰이게 만드는 놈이다. 앗..그러구 가장자리에 벌써 기스가 생기고 말았다...젠장.. 요거 어떻게 없애는 방법없나 모르겠네.. 관리도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구.. 지금 산지 2주정도 됐는데 손때며 잔기스며 이미 최초 처음 샀을때의 상태보다 많이 못해진거 같애...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가.. 암튼... 별 포인트도 없는 글이지만 오토매틱도 나름 불편한 점이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어..그럼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