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문학]힘멜스도르프 광장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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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 싯~팔련들아 코인 이벤트를 19일까지 진행한다매 그러면 당연히 19일에도 코인을 주는걸로 이해하지홍어새끼마냥 19일 바뀌자마자 코인도 안주고 샤따내리면애~미 그건 상식적으로 18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 아니냐?기념일에도 참 욕먹을 짓거리만 골라서하노 작성자 : ㅇㅇ

ㅇㅇ(58.142) 2013.03.09 18:01:56

조회 106 추천 2 댓글 2

광장 생김새는, 건물로 둘러싸인 가운데 분수대가 놓여 있고, 전차는 왼편에서 들어와서 바른편으로 빠지게 돼 있다. 네 대의 소련군 전차와, 위장색을 입은 호구식이 한 대, 합쳐서 다섯 대. 그들 앞에 가서, 걸음을 멈춘다. 앞에 앉은 전차가, 부드럽게 엔진을 돌리면서 말한다.

“동무, 앉으시오.”

뉴비는 움직이지 않았다.

“동무는 어느 트리를 타겠소?”

“독일.”

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전차가, 포신을 장애물 위로 바싹 내밀면서, 말한다.

“동무, 독일도, 고행길 가득한 트리요. 화재와 스톡지옥이 우글대는 애먼 트리를 타서 어쩌자는 거요?”

“독일.”

“다시 한 번 생각하시오.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이란 말이오. 자랑스러운 권리를 왜 포기하는 거요?”

“독일.”

이번에는, 그 옆에 앉은 전차가 나앉는다.

“동무, 지금 소련 트리에서는, KV-1S를 위한 122mm D-2-5-T를 달았소. 동무는 누구보다도 먼저 175mm 관통력을 가지게 될 것이며, 평뎀 390으로 경원받을 것이오. 중대전은 동무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소. 스텝의 초목도 동무의 개선을 반길 거요.”

“독일.”

그들은 머리를 모으고 소곤소곤 상의를 한다.

처음에 말하던 전차가, 다시 입을 연다.

“동무의 심정도 잘 알겠소. 오랜 지뢰 생활에서, 제국주의자들의 간사한 꼬임수에 유혹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도 용서할 수 있소. 그런 염려는 하지 마시오. 소련은 동무의 하찮은 외도를 탓하기보다도, 동무가 A-20과 T-28에 바친 자경을 더 높이 평가하오. 일체의 통수 행위는 없을 것을 약속하오. 동무는……”

“독일.”

호구식이, 날카롭게 한발 쏘았다. 설득하던 전차는, 증오에 찬 포구로 뉴비를 노려보면서, 내뱉었다.

“좋아.”

조준을, 방금 언덕을 넘어 들어서는 다음 전차에게 옮겨 버렸다.

아까부터 그는 설득자들에게 간단한 한마디만을 되풀이 대꾸하면서, 지금 다른 천막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을 광경을 그려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도 자기를 세워 보고 있었다.

“자넨 어디 출신인가?”

“……”

“음, 인벤이군.”

설득자는, 앞에 놓인 수풀을 뒤적이면서,

“독일이라지만 막연한 얘기요. 천조국보다 나은 트리가 어디 있겠어요. 티거를 타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지만, 티거를 타 봐야 소화기가 소중하다는 걸 안다구 하잖아요? 당신이 지금 가슴에 품은 울분은 나도 압니다. 미국트리가 애매한 여러 가지 지뢰를 가지고 있는 걸 누가 부인합니까? 그러나 미국엔 돌머리가 있습니다. 헐다운엔 무엇보다도 머리가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은 소련 트리와 빵국 트리를 통해서 이중으로 그걸 느꼈을 겁니다. 인간은…….”

“독일.”

“허허허,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껏 유입된 뉴비의 한사람이, 천고 만리 독일 트리를 타겠다고 나서서, 동족으로서 어찌 한마디 참고되는 이야길 안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미국 2천만 전차장의 부탁을 받고 온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서, 천조의 품으로 데려오라는……”

“독일.”

“당신은 55000원까지 지른 지갑전사입니다. 미국은 지금 당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위기에 처한 미국을 버리고 떠나 버리렵니까?”

“독일.”

“실력자일수록 불만이 많은 법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방패를 없애 버리겠습니까? 종양이 났다고 말이지요. 당신 한 유저를 잃는 건, 노플미 유저 열을 잃은 것보다 더 큰 워게이밍의 손실입니다. 당신은 아직 젊습니다. 우리 미국에는 탈 탱크가 태산 같습니다. 나는 당신보다 티어를 약간 더 올렸다는 의미에서, 친구로서 충고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품으로 돌아와서, 타국을 관광하는 돌머리가 돼주십시오. 불이 나며 고생하느니, 그쪽이 당신 개인으로서도 꿀잼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대단히 인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어떻게 생각지 마십시오. 나는 동생처럼 여겨졌다는 말입니다. 만일 미국을 타는 경우에, Ram II를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뉴비는 고개를 쳐들고, 반듯하게 된 연구소 트리를 둘러다본다. 한층 가락을 낮춘 목소리로 혼잣말 외듯 나직이 말할 것이다.

“독일.”

설득 자는, 손에 들었던 백오밀 골탄으로, 차체하단을 툭 치면서, 곁에 앉은 헬캣을 돌아볼 것이다. 헬캣은, 포탑을 추스르며, 포을 푸악 하고 쏘겠지.

데스 앨리 앞에서, 옆 골목에 가로놓인 토그에 고폭을 쏘고 골목을 나서자, 그는 마치 재채기를 참았던 사람처럼 포신을 벌떡 뒤로 젖히면서, 마음껏 포성을 터뜨렸다. 화재가 찔끔찔끔 번지고, 아군이 맞아서 파란 아이디가 되면서도 그의 포성은 멎지 않았다.

출처- 일베

http://www.ilbe.com/91866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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