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대함을 포기할 생각으로 독파이트를 찍음. 상대 항모마다 보면,

1. 레인저 미러전 : 서로 투기만 털다 끝남. 상대가 대함레인저면 ㄳ

2. 히류전 : 거의 대부분 콩세트임. 히류 투기를 선제적으로 앞에서 자르지 못하면 팀원에게 죽창이 날아오고 카르마 떨어짐.

3. 사이판 : 301 + 제공장악 스킬 찍고오는 제초충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음. 정줄놓으면 편대전멸로 1분간 현자타임.

 얘 운용의 핵심은 주요 전투지역의 함대보호 + 추노짓(사실 이게 더 중요). 아군 고수 수냥 근처에서 날아다니며 매의 눈으로 보면 실상 레인저 편대를 쫒아낼 전투기 편대가 없으니 한놈은 확실히 찍을수가 있음. 동시에 미니맵을 주시하며 히류의 공격대가 덥쳐올지 아닐지 보며 적 전투기를 끊을 준비를 해야됨. 적 전투기를 끊은 다음 상대 대함편대가 아군 함대에 다다르기 전에 달라붙어야함(말이 쉽지 예술에 가까운 기총소사능력이 있어야됨). 이때도 급폭을 보내서 계속계속 추노짓을 해줘야됨. 이 시간까지는 나의 급폭은 그저 탄약없는 전투기일 뿐.

 덤으로 공격대를 한번 막은 뒤에도, 최소 한개 전투기 편대는 전투력을 유지해야됨. 안그려면 회전력 빠른 히류 전투기가 현자타임이 끝난 뒤 아군 구축 머리 위에 떠있을것임.

 이렇게 제공전투 + 추노짓을 10분쯤 하면, 상대팀 구축함은 우리보다 많이 줄어있고 상대 항모의 대함/대공전투력도 많이 낮아져 있을것임. 이제부터 정찰기 두편대로 시간차 급폭을 치며 딜딸을 쳐주면 됨. 내 제공전투력이 우월하기 때문에 아군 수냥이 상대 구축을 사냥하는건 어렵지 않아짐(어뢰도 다 날아오는게 보이니까). 그러니 급폭을 대부분 홀로 다니는 적 즌암에 꼽아주면 됨.

 결론 1 : 팀 기여는 생각 이상으로 매우 높음. 근데 니가 버는 돈은 존나 적음. 승률이 섭 전체 레인저 평균을 웃돌지만, 평균경험치는 더 낮음.

 결론 2 : 머리 왕창 쓰면서 10분간 딜미터가 1만 근처에서 오락가락 하면 이 겜 왜하나 싶을것임. 노잼임.

 결론 3 : 그래서 난 일항 키우는 중. 얜 미항 전투기에 자기 전투기 붙이고 공격대 한번 부어 넣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