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래프트로 브론, 코빈, 멜로, 일리야가 모두 콜업되면서 nxt의 메인급이 텅 비어 버리게 되었소이다. Nxt 챔 트릭과 NA 챔 오바 페미의 마땅한 대항마가 보이지 않지.

갠적으로 안젤로 패밀리는 딱히 기대가 안 되고, 노쿼더캐치크루도 아직은 저 둘에 도전할 급은 안 된다 보거든. 뭐 이제 제이콥이 온다는 말도 있고, 또 메인급에서 활용이 안 되는 선수들이 nxt 활동을 병행하면 어느 정도 구멍이 채워지겠지만 말이지.

첫번째 아쉬운 선수는 다이작. 과거 늑트에서 꽤나 기대를 받았지만 키스리에 밀려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했고, 이후에는 캐리언 크로스와 키스리 사이에 치이면서 위상 급락 후 뜬금포로 메인에서 레트리뷰션으로 데뷔하지만 레트리뷰션 각본이 흐지부지되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다시 늑트에 와서 위상을 꽤나 회복했지. 물론 이번에 오바페미에게 지긴 했지만... 그래도 오바페미에게 재도전 혹은 트릭과의 대립으로 늑트에서 타이틀을 만져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었는데 raw로 콜업되면서 그 기회가 날아갔다. 어느 정도 위상을 회복했다 하지만... 늑트를 씹어먹었던 선수들도 메인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 늑트에서 단 한 개의 타이틀도 얻지 못한 다이작이 메인에서 자리를 얻을 거 같진 않거든. 그야말로 삼좆의 수준.

두번째 아쉬운 선수는... 쪽바리 오카다다. 레매 이후 늑트에 데뷔했다면 트릭은 물론이고 현재로서는 오히려 트릭보다 더 세보이는 오바페미의 강력한 대항마가 되어 강한 인상을 남겼을 거 같은데 말이지. 근데 G.O.D가 곧바로 메인무대 입성한 거 보면 오카다도 설령 wwe와 계약했다 하더라도 늑트를 거치지는 않았을 거 같단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