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5월 24일(미국시간)은 오웬 하트 추모특집 뤄가 열린 날이다.

쇼의 마지막은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담당했다.

이날은 전날 열렸던 오버 더 엣지 이후 새로운 각본 전개를 하지 않고 그저 다 함께 떠나간 동료 오웬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날 언더테이커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오스틴 역시 각본상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그저 맥주 잔을 건네는 것으로 옛 동료와 작별했다.

여담으로 찬돌과 오웬 두 사람이 문제의 섬머슬램 경기 진행방식을 놓고 대화를 나눌 때 파일드라이버 사용 방식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는데

찬돌이 불안감을 내비쳤음에도 결국 오웬의 주장대로 파일드라이버는 예정대로 사용됐고 결국 그 사단이 났다고 함.

이 부상은 당장의 공백기를 가져온 것은 물론, 이후 오스틴이 전성기를 질주하는 와중에 99 서바이버 시리즈 결장(각본상 뺑소니로 처리)에

끝내 2003년 계약기간을 다 못 채우고 은퇴할 정도로 (그래서 공동단장으로 돌아옴) 엄청난 후유증을 겪었을 정도로 그의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사건 후 두 사람은 멀어졌다는데 찬돌은 오웬이 끝끝내 사과를 하지 않았으나 최소한 망자로서 예의를 갖춰 그를 보내줬다고 한다.

어쨌든 5월 24일은 오웬 하트 추모 특집 뤄가 열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