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이블 본인도 아마 본인 커리어에서 제일 주목받고 있는 것 알고 나도 클앳캐에서 타이틀을 따길 바랐는데

근데 이번 주 로를 봐도 그렇고, 게이블은 연기가... 특히 뭔가 화 내는 연기가 좀 부족한 것 같음.

분열 각본 들어서면서 게이블 연기 쩐다 오티스 연기 쩐다 하는 글들이 몇 개 보였길래 써 보는데.

물론 영어를 모국어로 삼는게 아니니까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좀 힘들기는 하다. 근데 그런 외국인 화자에게도 보인다는 건 현지인이 보기엔 더 심각하지 않을까 함.

움짤 말고 직접 영상으로 보면, 화 낼 때 어조가 너무 단조롭고 연기톤이랄까.. 이번주 로에서도 인컨 바로 도전권 못 준다고 줄 서라 했더니만 

"back of the line. Do i belong at the back of the line? I'm a leader!" 운운하는 게 굉장히 억양이 단조롭더라고. r국어책 읽기 마냥.

외에도 알파 아카데미한테 화 내는 연기가 항상 좀 그렇다고 느꼈음.

게이블이 레슬링 실력은 출중해서 도사님한테 자주 비견되는 건 아는데, 사실 앵글 양반은 연기력이나 각본 수행 능력도 굉장히 수준 높지 않았었나 싶음.

샤멜한테 추근대는 찌질이 했다가, 갑자기 분노 터트리면서 선역으로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단 말이지.

걍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써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