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인뱅은 빈스가 만든 아이디어라 '빈스 지우기'의 대상이 되고 지난 띠어리 사태때도 그렇듯 삼치는 원래 머인뱅 같이 각본 벗어난 갑툭튀를 싫어한다. + 자기가 그리는 그림이 있는데 머인뱅 같은 근본없는 설정으로 적재적소에 넣자니 머리 아픈데 그냥 그날 바로 날리는 게 낫겠다 싶음

2. 어차피 킹오브링 우승자 월챔 도전권 처음 만든 터라 우승자가 챔 먹어야 하는데 그게 하필 삼치 양아들 군터다. 8월초 섬슬에서 챔 먹여서 8월 말 베를린에 챔으로 나오거나, 섬슬에서 못 먹어도 베를린에서는 바로 군터 먹여야 하는데 지금 챔피언인 대미안 다음에 누가 중간에 껴서 갑자기 스토리 만들기도 애매하다

3. 삼치 입장에선 훨씬 큰 무대인 섬슬에서 펑좆이랑 드류, 세스 퓨드 폭발해서 셋이 한 번에 붙는 걸 더 내놓고 싶은데 펑좆이 원한 있는 둘을 한 번에 제대로 엿먹여야 한다. 이번 펑좆 난입으로 드류는 머인뱅 날리고 세스는 언더게이커한테 영영 도전 못하니 둘을 한꺼번에 엿 먹인 셈이다

4. 드류는 그동안 자신은 머인뱅의 희생자, 머인뱅의 존재 자체가 위선이라고 비난해왔으나 결국 이번 최악의 머인뱅 사례를 만들며 머인뱅 줘도 못 먹는 머인뱅과의 악연을 제대로 구축했다.

5. 그 이외에도 언더게이커가 3카운트 보챠낸 것 + 섬슬 군터 보양식/대관식 + 젖데 분열 떡밥 굴러가기 좋다고 생각했다

6. 머인뱅 Vought International 스폰서 붙어서 가방에서 Vought 마크 있어서 홍보 효과도 누렸는데 삼치 입장에서 The boys 홍보를 해주기 싫었거나 아니면 딱 머인뱅 스폰서 + 몇 시간 정도만 화면에 비추는 서류가방(+로고) 정도로만 계약을 했다.

결론 : 삼치 자기 입장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섬머슬램에서 큰 그림 내놓고 그 이후 스토리를 위해서라도 저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럴싸하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