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는 메이플 스토리로

뭐 여따가 신창섭이니 리부트니 쌀숭이니 되도 않는거 장황하게 설명해봐야 못알아들을 테고

그냥 딱 요약하자면

메이플이 뭔가 병신짓을 한다 =>유저들이 화를 내면서 드러눕는다 => 디렉터가 사과방송을 켜서 사료를 뿌린다 => 상황 종료

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그냥 어떤 사건이 터지면 '그래봤자 또 유저는 드러누울 테고 메이플이 리액션으로 사료만 뿌리면 끝나겠지'

로 귀결되다 보니 그걸 각본대로 결말을 정해놓고 상황을 연출하는 WWE 에 빗대서

'또 어차피 WWE다' 라는 표현이 생긴거다

이게 점점 쓰이다가 인방판으로 유입되면서

모 방송인과 모 방송인이 티격대면서 대립각을 세운다<<라는 상황이 생기면

그걸 보고 즐기는 시청자들이 방송각 살리려고 WWE하는중, 이라고 표현을 주로 쓰게 된거고

두명이 실제인척 대립하다가 한쪽이 결국 이기고 다른 한쪽이 분하다고 리액션 하면 시청자들은 그걸 보고 즐기는

<<이게 완벽하게 WWE랑 똑같은 구도니까

근데 그게 시청자들 즐겁게 해주는게 목적이 아니라 슬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서로 진짜 기분이 상해 보인다?

그럴 경우엔 반대로 WWE가 아니라 UFC(실제로 싸우는거)였어? 같은 파생 표현도 생긴거고

봐서 알겠지만 'WWE는 짜고치는거잖아?' 라고 까려는 목적으로 있는 밈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WWE=각본 은 이미 기본 전제하에 깔려있고

''이미 정해진 결말을 놓고 두사람이 티키타카 하는 상황''을 표현하는 거에 더 가깝지

이걸 이렇게 설명해줘도

아직까지 무슨 WWE를 짜고치는거라고 깔때 쓰는 밈이니 주작을 할때 쓰는 밈이니 어쩌니 라고 주장할거면

그냥 진지하게 병원을 가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