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s On New WWE Music Job Listing: Def Rebel, CFO$, Jim Johnston | Fightful News

(데프 레벨)

WWE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당시 WWE 테마곡을 제작하던 데프 레벨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인 의견은 인식하고 있다고 했으나 그들을 교체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히고 있었음

그러다가 지난 10월 22일 "음악 전략 및 운영 책임자"을 뽑는 채용 공고를 WWE에서 올리면서 데프 레벨과의 결별이 결정되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 파이트풀의 션 로스 샙에 의하면 과거 짐 존스턴 같은 WWE 전속 작곡가를 뽑는 것은 아니고 라이브 이벤트나 퍼포먼스 등에서 음악을 책임지는 음악 감독에 가까운 역할이라고 함. 이후 사용될 일부 테마곡들은 TKO 산하의 UFC 등에서 제작한 곡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현재 데프 레벨이 작곡 혹은 리믹스한 테마곡을 사용 중인 선수들 중에서는 자신의 테마곡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경우가 꽤 있으며 일부 선수의 경우는 왜 자신의 테마곡이 CFO$ 시절의 노래에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며 데프 레벨과 바뀐 테마곡에 대해서 어떠한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고 자신이 의견을 제시한 적도 없으며 아예 데프 레벨과 전혀 만나본 적도 없다고 함.

한 출연자는 "저지먼트 데이 맴버들의 개인 테마들, 데미지 컨트롤 테마, 세스 롤린스의 테마가 인트로 부분이 너무 비슷해서 지난 몇년동안 인트로를 섞어서 사용했어도 몰랐을 것"이라면서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고. 물론 저지먼트 데이 멤버들의 테마 같은 경우는 얼터 브릿지의 곡의 영향을 받을거긴 하지만.

다른 출연자는 "앞으로 외부 곡을 테마곡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 질거라는 소문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으며 장기적으로 봤을때 라이센스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것"이라는 의견을 말했다고 함. 현재 WWE 네트워크 등에서 라이센스 문제로 과거에 사용하던 테마곡 대신 열화판 카피본 같은걸 대신 삽입한거 보면 일리가 있는 얘기인 것으로 보임. 대신 테마곡 보다는 지금까지처럼 WWE 주간 쇼나 PLE의 주제곡으로는 외부 곡이 계속 적극적으로 사용될거라고 함.

작년 서바이버 시리즈때 복귀한 랜디 오턴은 데프 레벨이 Voices를 리믹스한 곡을 여러개 제작하여 랜디에게 들려줬으나 랜디는 전부 다 거절하고 원래 짐 존스턴이 제작한 버전을 계속 사용했는데 이같은 상황을 봤을때 WWE에서 선수들에게 테마곡을 고를 수 있는 권리 혹은 테마곡을 시키는 대로 바꿔야되는 의무 사항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함.

WWE와 계약된 작곡가가 바뀔때마다 테마곡이 바뀌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과거 CM 펑크는 cult of personality를 WWE에서 처음 사용할때 원래는 WWE에서 cult of personality를 카피한 자체 제작노래를 제시했으나 펑크가 거절한바 있고 잠시 NXT에서 2경기를 뛰었던 제임스 스톰의 경우 phenomenal 테마가 원래 그를 위해 작곡한 테마였으나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절하고 다른 곡을 사용하면서 AJ 스타일스가 phenomenal를 사용하게 되는 등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 것으로 추정됨.

(CFO$)

데프 레벨이 WWE 테마음악을 담당하기 전에 WWE 테마곡을 담당했던 CFO$는 멤버들과 퍼블리셔간의 문제가 있었고 5년전에 WWE가 이들을 전속 작곡가로 영입하려 했으나 퍼블리셔 측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아 결국 결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함. 이후 퍼블리셔와의 갈등으로 인해 이 그룹은 해체되었고 더 이상 CFO$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되었고 멤버 중 한명은 아예 음악계를 떠났다는 소문도 있음. 

과거 이들이 제작하던 시기에는 선수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듣거나 컨셉에 대해 상의할때도 있었고 미리 만들어놓은 라이브러리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함. 그래서인지 현재 WWE는 짐 존스턴과 데프 레벨이 제작한 테마곡들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나 CFO$가 제작한 테마곡 중에서는 약 50% 정도만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함

짐 존스턴의 WWE 복귀에 대해서는 현재 나이가 70을 넘겼으므로 다시 WWE에서 테마곡을 제작할 가능성은 낮으나 현 체제에서 많은 인물들이 과거 공로를 인정받거나 회사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어 WWE 복귀의 가능성이 0%가 아닌 정도라고 함

결론적으로 WWE는 현재 데프 레벨에 대한 여러 불만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CFO$ 및 퍼플리셔와의 과거 갈등까지 있었기에 이러한 음악 관련 부분을 원할하게 해결해줄 담당자를 찾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