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계 사건사고] 3탄. 코바시 켄타, 스탠 핸슨 실제 싸움???

[레슬링계 사건사고] 3탄. 코바시 켄타, 스탠 핸슨 실제 싸움???앱에서 작성

누구누구

2025.02.07 16:54:38

조회 151 추천 9 댓글 0

[시리즈] 레슬링계 사건사고

· ‘레슬링계 사건사고’ 1탄. ‘브루저 브로디 살해 사건’.
· 레슬링계 사건사고 2탄. ‘김일, 최배달에게 도전하다.’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들 중 하나이자,

최고의 경기력을 가진 선수로 북미에서도 전설로 평가받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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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시 켄타

데뷔 후 연패의 길을 걷던 코바시가 팬들의 인기를 얻은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아무리 맞아도 물러서지 않는 언더독의 투지였다.

그 요소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준 사람이 바로, 래리어트의 창시자 ‘스탠 핸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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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용병이었던 핸슨을 상대로 패배할지언정 물러서지 않는 투지를 보이며, 코바시는 팬들의 인기를 쌓아가게 된다.

심지어 코바시가 래리어트를 피니셔로 쓰기 위해 핸슨을 찾아갔을 때, 핸슨은 흔쾌히 허락하며 이런 조언도 해 주었다.

“명심해 코바시, 래리어트는 일격필살의 기술이다. 그러니 결코 남발하지 않도록 해.”

그런데 이런 둘이 실제로 싸울 뻔한 적이 있었다. 선후배간의 관계가 매우 엄격한 그 당시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때는 1995년 8월 23일, 일본 ‘오다테’에서 열린 다크매치였다.

코바시와 핸슨의 경기가 진행되던 중,

코바시는 핸슨이 입장 시 항상 가지고 다니던 그의 트레이드 마크, 불 로프를 빼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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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시는 그저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려고 한 것이겠으나 핸슨은 노발대발하며 코바시를 의자와 불 로프로 두들겨 패기 시작했고,

코바시는 왼팔이 크게 찢어져 뼈까지 보이게 된다.

놀랍게도 코바시는 경기를 끝까지 마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가 끝나자마자 분노에 차 팔에 피를 철철 흘리며 스탠 핸슨과 싸우기 위해 그의 라커룸으로 찾아가려 한다.

미사와는 이를 말리다가 입장 시간이 늦어졌으며, 코바시는 레슬링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게 된다.

심각하게 다뤄질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으나, 이후에도 계속 같이 일했던 것을 보면 둘은 어떻게든 풀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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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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